도핑의 과학 - 경기장을 뒤흔든 금지된 약물의 비밀
최강 지음 / 동녘사이언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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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스포츠 정신과 공정한 경쟁은 무엇일까?'


우리는 4년마다 개최되는 올림픽을 보며 울고 웃고 한다. 그것은 우리의 애국심을 고취시키기도 하고, 국가간 감정을 격앙시키기도 한다. 스포츠가 대체 무엇이길래 전세계인의 가슴을 이리도 뛰게 하는것인가?


이 책은 얼마 전에 개최되었던 올림픽을 상기시키려는듯 스포츠와 뗄려야 뗄 수 없는 도핑에 대해 이야기 한다. 올림픽 정신은 참가만 해도 의의가 있다지만, 많은 이들이 그 이상을 바란다. 그래서 그런 것인지 도핑에 손을 대는 운동선수 또한 적지 않다.


책에서는 여러 도핑에 관련된 에피소드를 들려준다. 메달이 대체 뭐라고 메달을 따기 위해 도핑을 했던 선수들. 동독의 원반던지기 여자선수 이야기는 TV에서도 봤건만 다시 봐도 참으로 짠해진다. 18세에 코치에 의해 약물에 중독된 선수는 자신의 성정체성을 잃어버리고 급기야 남성으로 성전환 수술까지 하게 된다.


걸리면 메달을 박탈당할 수도, 건강에 이상이 있을 수도 있는 이다지도 위험하고 불안정한 선택을 하는 이유가 대체 무엇을까? 정말로 진정한 스포츠 정신과 공정한 경쟁이 무엇인가를 되돌아보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선수들의 생각은 조금씩 달라진 듯 하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한 높이뛰기 선수는 4등이라는 순위결과에 너무 만족하며 목표를 이루었다고 하였다. 메달에 연연하지 않고 순수하게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거머쥔 그 선수가 진정 승리자임에 틀림없다.


악마가 건네는 독잔이나 다름없는 '도핑'. 더 많은 선수들이 진정한 승리를 이룰 수 있기를 바라본다. 재미있는 소재였다. 도핑!


'비록 약물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이 경기력의 1퍼센트라 하더라도 엘리트 선수 수준에서는 이처럼 미세한 기량의 차이가 승부를 결정짓는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미 스테로이드가 육상계에 만연한 것과 누가 어떻게 실력이 향상되는지를 알고 있던 존슨은 며칠 뒤 덤덤하게 약물 복용을 시작했다.' <책 속에서...>


“과거에는 선수의 기량만이 경기를 결정지었지만, 이제는 기량과 도구가 좌지우지할 수 있다. (…) 연습을 많이 한 가장 뛰어난 선수가 아니라 경기력을 최고로 향상시키는 수영복을 입은 선수에게 금메달이 돌아갈지도 모른다.” <책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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