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적인 재능, 독보적 매력을 가진 낯선 사람들의 낯선 이야기를 들어본다. 그들은 세상 사람들에게 낯설고 이상하게만 비춰졌지만,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고 세상을 유혹했다. 그래서 그들은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냈는지 모른다. 이 책에서는 스물여섯 명의 인물들을 다룬다. 그들 중 어떤 이들은 그들의 분야에서 독보적인 업적을 이루었고, 또 어떤 이들은 치명적 매력으로 세상을 유혹했다. 그리고 또 어떤 이들은 세상에 흥미로운 균열을 가했다.제인 구달과 동시대의 같은 동물학자였음에도 '고릴라에 미친 년'이란 칭호를 받은 다이앤 포시부터, 포르노 배우로 이탈리아 국회의원이 되어 '부도덕함에 대항하는 부도덕함'이 된 치치올리나, 평범한 주부에서 파킨슨 병을 냄새로 아는 슈퍼파워 소유자가 된 조이 밀른 등 그들의 이야기는 상당히 흥미롭다.기존의 편견을 부수고 세상을 바꾸려했음에도 세상의 영웅이기 보다는 손가락질 받았던 낯선 이들의 이야기라 그런지 새롭다. 이런 이들이 있기에 세상의 진화가 있고, 다채로움으로 가득한 것이 아닌가 한다. 세상과 타협하기 보다는 자신의 색깔을 찾아간 한 인간으로서의 매력은 그야말로 그득하다. 때로는 이들이 가졌던 무모함과 용기가 부럽다. 그들이 있었기에 더욱 빛났던 그들의 세계. 그 매력적이었던 순간순간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여기 수록된 모든 낯선 사람들에게 바치고 싶다. 그들 중 많은 사람은 모순덩어리였고 개인적이었고 싸움을 좋아했고 때로는 폭력적이었지만, 적어도 한 번은 이렇게 경의를 표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책 속에서...>'사람은 진실로 복잡한 존재다. 한 사람의 인생을 선과 악으로 갈라서 평가할 수 없듯이 진보와 보수도 명확한 경계선으로 나눌 수는 없다. 타미 페이의 삶도 마찬가지다. ... “모든 사람은 자기 자신이 되어야만 합니다. 젊은이들이여, 누구도 당신이 아닌 다른 존재가 되라고 강요하도록 내버려두지 마세요.”' <책 속에서...>#도서협찬 #낯선사람 #뒤흔들거나균열을내거나 #김도훈 #한겨레출판 #인문 #에세이 #하니포터 #하니포터6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