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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민족으로 읽는 패권의 세계사 - 문명을 이룩하고, 전쟁을 일으키고, 새 시대를 연 민족들의 이야기
미야자키 마사카츠 지음, 정은희 옮김 / 미래의창 / 2023년 1월
평점 :
'역사를 좌우하는 건 언제나 민족이었다!'
모든 것은 생겨나고, 또 소멸한다. 어떤 것은 맹렬히 피어났다가 작렬히 사라지는 것들도 있으며, 또 어떤 것들은 소소하게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는 경우들도 있다.
인간이 모여사는 곳에는 그것을 힘의 겨루기로 규모를 가늠한다. 그래서 어떤 민족은 패권을 장악하기도 하고, 또 어떤 민족은 숨죽여 살아갔어야만 했다. 이 책은 세계의 패권이 어떻게 생겨나고 사라졌는지, 어떤 민족이 그 흐름을 주도했는지를 잘 알려주는 책이다. 힘의 겨루기에 이긴 그들의 이야기 말이다.
수천 년간 인류는 무던히도 싸워왔다. 그 긴 시간동안 싸우지 않고 평화롭게 지냈던 기간이 겨우 200여년이 채 안된다고 하니, 피 터지게 생사에 대한 싸움을 하는 것이 인간인 우리네 숙명인지도 모르겠다. 그 싸움의 시작은 고달픔에서 시작되었다. 부족한 식량과 척박한 환경을 이겨내기 위한 시도가 치열한 경쟁으로 이어졌다.
'풍요로운 삶을 꿈꾸던 이들의 역전극!'
이 책에서는 그 무대를 크게 세 가지로 나누고, 패권을 주도한 10대 민족의 이야기를 한다. 고대 서아시아와 지중해, 중앙아시아와 중국, 인도, 근대 유럽과 신대륙으로 나누어 그들의 이야기를 나눈다.
저자는 '굶주림에 대한 공포와 풍요로운 삶을 향한 욕구'로 인해 패권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그것은 더 나은 삶을 향한 인간의 본능이었고, 그것으로 문명의 전파와 발달이 동시에 이루어졌을 것이다.
역사의 무대마다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꽉 짜여진 이 역사서는 지금도 역시나 통용되는 이야기들일 것이다. 지금의 세계는 변화를 겪고 있다. 또 누군가는 멸할 것이고, 변화를 틈타 또 누군가는 패권을 잡을 것이다. 지나온 역사를 보니, 앞으로 세계가 어떻게 변화될지 상당히 궁금해진다.
'세계의 질서를 변화시켜온 민족은 대부분 유목민족 혹은 상업민족이었다. 그들은 원래 약소민족이었지만, 여러 민족을 흡수·동화하여 세력을 확장하고, 상황이 어려워지면 분열과 약화의 길을 걸었다.' <책 속에서...>
'전 지구를 잇는 대규모 네트워크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가 민족의 흥망을 결정하는 열쇠가 되었다. 이때 새롭게 등장한 사람들이 한랭한 기후로 식량이 부족한 북유럽에서 벗어나 해결책을 찾아 나선 가난한 바이킹, 즉 노르만족이었다.' <책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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