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클래식 1포옹 - 하루를 껴안는 음악의 힘 1일 1클래식
클레먼시 버턴힐 지음, 이석호 옮김 / 윌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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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이 태양을 한 바퀴 돌아 완전히 새롭고 따뜻한 ‘포옹’으로 돌아왔다.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클래식 입문자들에게도 큰 기쁨을 주었던 <1일 1클래식 1기쁨>의 후속작이 나왔다. 윌북의 클래식 도서는 다른 책들에도 영감을 주었는지, 타출판사에서도 비슷한 도서가 많이 출간되기도 했었다.


하루에 한곡씩 QR코드로 클래식을 감상하며 즐길 수 있게 해준 도서. 365일이 클래식으로 가득찰 수 있도록 만들어준 도서라 더 독자들에게 각인 되었었다. 그 후속작! 과연 어떤 내용으로 채워졌을까? 또다른 클래식 365일까 했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이 책의 저자가 뇌출혈로 17일간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깨어난 후, 삶과 죽음의 모호한 경계에서 그녀를 이끌었던 클래식의 세계로 인도한다. 그녀에게 걷는 법과 말하는 법을 알려준 클래식. 그녀를 다시 일으켜세운 힘을 가진 곡들이라 그 의미는 더 하다.


이번에는 366일간의 축제 같은 세트리스트이다. 우리가 범접하기 어려운 천재들의 영역이 아니라, 우리 범인과 같은 그들의 음악을 듣는다. 음악은 그냥 음악일 뿐! 인간적인 면에 집중한 이번 책은 천재적인 작곡가들 뿐 아니라, 다소 가려져있던 여성, 비백인, 장애인, 성소수자 작곡가들에게도 그 공간을 할애하려 애쓴다. 그러기에 더욱 와닿는 책! 정말 있는 그대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책이다.


'허무한 죽음을 맞이하기 전날 그가 이 음악에서 느꼈을 위안에 대해 생각하는 걸 나는 좋아한다. 작가 로버트 맥팔레인의 말마따나 음악은 우리에게 “조용한 기적”을 행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책 속에서...>


'새해 전야를 어떻게 보낼 작정이든, 혹은 지금까지 이 마지막 날을 어떻게 보내왔든 상관없다. 여러분께 이 말을 전하고 싶다. 여러분은…… 살아냈다. 해냈다. 그것만으로도 축하할 명분이 충분하다.' <책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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