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흘러가고, 딛고 설 힘은 누구에게나 있다'제목처럼 나쁜 기억만 쏙쏙 지우는 상상을 해본다. 세상에 좋은 것만 누리기에도 바쁜데, 인생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희노애락을 모두 느끼지 않으면 인생을 살아갈 수 없다는 듯 괴로움과 기쁨은 공존하기 마련이다. 이 책은 살아가는 것이 힘겨운 이들에게 보내는 토닥임의 메세지이다. 시간이 지나면 잊혀진단 말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순간은 너무 힘이 들어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은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준다. 마음이 헛헛할 때 하나씩 읽으며 그 헛헛함을 조금씩 채워본다. 나쁜 기억을 지워주겠단 작가의 말이 고맙다. 정말 그 기억들만 싹싹 지워졌으면 좋겠다.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아, 그것을 건드리지조차 않을 때도 있다. 그런 기억들은 건드릴때마다 아픈 곳을 콕콕 찔러온다. 하지만 작가의 말로 따스한 위로를 받는다. 이 책을 덮고 나면 나쁜 기억들이 깨끗하게 지워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빈자리에 새로운 행복이 들어와 나를 감싸주었으면 좋겠다. 늘 자리잡아 나를 채워줄 수 있도록 말이다. 작가의 말들로 따뜻해지는 하루이다.“지나간 나쁜 기억들은, 오늘의 내가 행복에 닿기 위한 가장 확실한 힌트가 되어준다” <책 속에서...>'‘그냥’이라는 말은 회피의 단어가 아니다. 누군가에게는 오랜 세월 촘촘히 짜낸 제 우물의 덮개가 되기도 한다. ... 그냥은 그냥으로, 묻어둘 줄도 알아야 한다.' <책 속에서...>#도서협찬 #나쁜기억지우개 #지워지지않을오늘의행복을당신에게 #이정현 #떠오름 #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