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의 유전자 - 협력과 배신, 그리고 진화에 관한 모든 이야기
니컬라 라이하니 지음, 김정아 옮김, 장이권 감수 / 한빛비즈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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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에 의하면 생명은 경쟁을 통해 진화하며, 순수 이타주의는 진화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물계와 인간사회에는 상호협력과 호의가 넘쳐나는데 이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이기적인 사람들은 결국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서 행동을 하게 된다. 하지만 오로지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서 다른 사람의 이익에 반하는 선택만을 하게 되면 다른 사람과 협력하는 것보다 이익이 줄어 들게 된다.


따라서 다른 사람과 협력을 할 수밖에 없게 된다. 전략을 바꾸는 것이다. 단, 다른 사람이 나를 배반할 때는 가차없이 그에 상응하는 복수를 해 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 이용만 당하는 얼간이가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이 책은 편집증과 질투가 발생하는 원인이나 서로를 속이는 까닭에 이르기까지 인간 사회를 이루는 다양한 현상과 군상 역시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한다.


이 책으로 협력을 통해 개인이 집단화 되어, 개인으로서는 할 수 없는 유용한 일들을 해낼 수 있구나 하는 새로운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성인이 되는 누군가에게 단 한권의 책을 선물한다면, 이책을 선물하고 싶다.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바이블이다.


‘협력은 개체라는 집합체는 물론이고 일부 개체가 다른 개체의 생식과 육아를 돕는 안정된 가족 집단도 만든다. 하지만 가끔은 협력이 더 크고 복잡한 집단이 진화하도록 돕기는커녕 오히려 가로막을 때도 있다.’ <책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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