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답게 쓰는 날들 - 어느 에세이스트의 기록: 애정, 글, 시간, 힘을 쓰다
유수진 지음 / 상상출판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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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쓸 만한 사람이 되기 위한 한 걸음, 모든 변화는 나에게서 시작된다'


📝 글만큼 자신을 오롯이 드러내는 것도 흔치 않을테다. 아무리 무뚝뚝하고 표현없는 사람이라도 자신이 쓴 글에는 생각과 감정, 살아온 인생들이 담아지기 마련이다. 이 책을 쓴 작가는 자신의 글로 자신을 말한다. 에세이스트로 자신을 말하는 일들을 이 책에 오롯이 담아내었다.


📝 쓰는 일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낸 이 책에는 인생의 가치와 깨달음이 녹아져 있다. 죽을 때까지 잘 쓰는 사람이 되고 싶은 작가의 마음은 그 자신이 사는 방법이자 글을 잘 쓰고 싶은 그와 같은 이들에게 보내는 응원과도 같다. '산다는 건 나를 쓰는 시간으로 채워나간다는 말' 참으로 와닿는다.


📌 '글에는 결국 글쓴이가 묻어 나온다. 글을 쓰려면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재료로 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 글을 쓰는데에도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필요하다는 걸 작가를 통해 알게 된다. 어쩌면 그저 그렇게 써내려간 글들이 정리되고 나면 나를 다독이는, 혹은 나를 두둔하는 글들로 둔갑해져있던 날들이었다. 나를 사랑하고, 글을 쓰고, 또 내 인생을 채워가는 일. 글로 인해 가능하다... 작가로부터 또 새로운 것을 알아간다.


📝 소소한 삶의 기록들이 모여 내 삶을 만들어간다. 좀 더 의미있는 삶이 되어줄 것만 같다. 많이는 아니지만, 나도 기록이란 것을 해보려한다. 내 삶의 기록들을 그렇게 만들어가보련다.


📌 '본격적으로 글을 쓰면서 알게 되었다. 소심한 줄만 알았던 내가 생각보다 가능성이 크고, 독립과 성장의 욕구가 높은 사람이라는 것을.' <책 속에서...>


📌 '조금은 더딜지라도 이렇게 나를 알아간다. 거기엔 수많은 시행착오와 실패가 섞여 있다. ... 나는 지금, 나를 알아갈 뿐이다.' <책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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