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뒤 오늘을 마지막 날로 정해두었습니다 -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할 때
오자와 다케토시 지음, 김향아 옮김 / 필름(Feelm)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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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00번의 죽음을 마주한 호스피스 의사의 인생철학'


우리는 죽음을 두려워한다. 죽음을 어둠으로 표현하고, 그 강을 건너는 순간 모든 것이 사라진다고 생각한다. 이 생에 남긴 모든 것들을 아쉬워하고, 아파하며 연연해한다. 죽음은 우리에게 그저 삶의 종착지라는 의미로 밖에 남아있지 않다.


이 책은 3,500번의 죽음을 마주한 호스피스 의사가 생각하는 '죽음'에 대한 고찰이다. 우린 과연 죽음에 대해 얼마나 관대할까? 죽음이란 것을 생각하고 살기나 할까? 삶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건강하지 않은 삶을 이어나가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하고 말이다.


📌 '만약 내 삶이 1년 후 끝난다면 진짜 행복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까'


죽음이란 주제는 요즘 유독 눈에 거슬리는 단어이다. 나 자신에게 관대한 죽음이란 것이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 해당되지 않는 이유일 것이다. 나는 죽어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어떻게든 옆에 있었으면 하는 것은 그저 이기적인 생각일까?


생명연장의 꿈은 이루었다지만, 건강수명은 짧아진 현대인에게 더욱 필요한 주제가 아닌가 싶다. 생의 최종단계라 불리는 호스피스에서 인간의 생명, 그 존엄성은 과연 얼마나 지켜질까? 호스로 그저 숨만 연장하는 삶. 저자는 아마도 그런 의문을 수만, 수천번 했을지 모른다.


여전히 죽음에 대해 관대하지 못한 나이지만, 이 책으로 다시 한번 삶과 죽음을 생각해본다. 언젠가 자유로워져 있을 이 고리의 끝을 찾을 수 있을리라 생각하면서 말이다. 인생의 중간 즈음 누구나 생각해보아야할 책!



📌 '“어떻게 살 것인가?”에만 집중하면 아무래도 지나치게 많은 것을 떠올리고 맙니다. 더 많은 돈과 더 높은 지위, 명예를 손에 넣는 데만 급급하거나 남의 눈을 필요 이상으로 신경 쓰기도 하지요. ... 하지만 앞으로 1년밖에 남지 않았을 때 어떻게 마지막을 맞고 싶은지를 생각하면, 지금 나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과 진정으로 원하는 것만이 분명하게 떠오릅니다.' <책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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