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고많은 고된 직업이 있지만, 그 중 간호사를 빼놓는다면 서러워할 이들이 한둘이 아닐 것 같다. 허구헌날 아픈 사람들을 만나고, 뒤치닥거리를 하는 일이 웬만한 사명감으로 가능할까 싶을 정도로 생각될 때도 있다. 물론 아닌 이들도 보아오긴 했지만, 대부분은 아마도 그럴 것이다. 이 책은 간호사의 마음을 웹툰 형식으로 그려서 우리들에게 보여준다. 코로나 시국에 만난 치매할머니를 비롯하여, 마치 자기 시녀를 대하듯 간호사들을 막 대하는 환자들, 뭐 한두가지가 아니다. 병원에서 일어나는 각종 에피소드들은 시트콤을 만들어도 될 정도이다.귀여운 그림으로 한껏 무장한 각종 고달픈 에피소드를 보다보면 애닯다가도 연신 피식 웃음만 나오는 웃픈 상황이 계속 이어진다. 에효~ 세상에 아픈 이들도 많지만, 간호사들이 아니면 이 세상 누가 책임질꼬라는 생각마저 든다.코믹스럽게 그려간 글과 그림이지만, 간호사님들의 고단함을 한껏 느낄 수 있었던 책! 다음 번 병원 방문에는 잘해드려야지. 지난 번 예약문제로 간호사를 무안하게 한 나를 반성한다. ‘죄송합니다!’#도서협찬 #간호사마음일기 #최원진 #강한별 #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