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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 2 : 집으로 가는 길 ㅣ 팍스 2
사라 페니패커 지음, 존 클라센 그림, 김선희 옮김 / arte(아르테) / 2022년 1월
평점 :
“인간을 사랑할 수도 있어요?”
“응, 그런데 사랑하고 나면 두려워져.”
역사가 쓰여진 이래, 전쟁이 일어나지 않은 기간은 단 200여년 밖에 되지 않는다는 역사학자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인간은 각자의 이기심으로 평화를 깨고,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기 마련이다. 그것은 곧 지옥으로 변하고 모든 것은 자리를 잃은채다.
이 동화는 인간이 벌인 전쟁으로 인해 모든 것이 흐트러진 세계를 보여준다. 오염된 강과 흙, 그것으로 인해 동물들은 병을 얻고, 인간 또한 거기에서 자유롭지 않다. 어린 아이는 홀로인채고, 모든 것은 제자리에 있지 않다. 이 동화의 주인공은 여우인 팍스(PAX), 라틴어로 평화라는 뜻의 이름은 그 이름만으로 모든 것을 대변해주는 듯 하다.
“ 내가 소년을 부르면 소년이 왔어. 난 소년을 믿을 수 있었어. 그 애는 나의 어미이자 아비였고, 나중에는 친구가 되어주었지“
팍스를 5년간 키웠던 인간 아이 피터와 헤어지고, 다시 그를 만나게 되기까지의 과정들을 담은 이 동화는 전쟁의 참혹상을 여실히 보여준다. 인간의 이기심이 얼마나 우리 자신을 좀먹는지도 말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벌어진 지금, 이 동화의 스토리가 더욱 우리 가슴 깊이 박히는 것은 나만은 아닐 것이다. 그저 무기가 남아서, 자원을 얻으려고, 요새를 점령하기 위해 벌이는 참극이 하루 빨리 끝나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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