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수업 - 노고추 음식공방의
배명자 지음 / 상상출판 / 202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김치, 사 먹는 거 아닌가요?'


나에게는 그렇다. 김치는 사먹거나 얻어먹는거다. 김치를 하는 이들을 보면 신기하다. '저 어려운 걸 해내다니!'라고 하며 놀라기만 하고, 그 신비의 영역으로 들어가볼 생각은 전혀 해보지 않았다. 요즘 시판용 김치가 얼마나 잘 나오는가라고 생각하며 말이다.


엄마가 아픈 이후로 가끔 그리울 때가 있다. 엄마가 해주던 맛있는 김치를 옆에서 주워먹으며 행복해하던 그때 말이다. 그 과거의 일상은 이제 아련함으로만 남았다. 그래서 가끔 생각한다. 나도 김치를 해볼 수 있을까? 건강했던 엄마가 그랬던 것처럼?


이 책을 덥석 집어든 건 그 이유였다. 사먹는 김치가 어찌 같을 수 있을까? 당연히 안다. 그래서 말이다. 간단한 건 하나라도 배워보고 싶단 의욕에서였다. 70여 년을 살아온 장인의 손맛과 레시피. 물론 한 두가지 실험에 그칠지라도 그 것을 조금이라도 알아보고 싶다.


140개의 레시피라니. 먹어본 김치도 그리 많지 않은데 어마어마하다. 중국이 자기네 김치라고 할만하다. 이리 다양하고 멋스러운 음식이라니 어찌 탐내지 않을 수가 있을까? 이 책으로 김치를 한번 품어본다. 언젠가 해볼 나만의 김치를 꿈꾸며 말이다.



#도서협찬 #김치수업 #노고추음식공방의 #배명자 #상상출판 #요리 #김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