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수많은 고비와 선택 속에 살아간다. 그것이 인생이라지만, 그 모든 것을 수용하기에는 벅찰 때가 많다. 이 책은 인생의 고비고비 그 수많은 관문을 '문'이라는 것으로 상징화하여 세 자매의 이야기와 엮어 나간다. 아이들의 동화라기에는 진중함이 깃들어있는 이 작품은 우리가 늘 마주하고 있는 '문'이라는 것에 초점을 두고 진행된다. 눈 앞에 놓여있는 문을 열면, 또 다른 문을 계속 맞닥뜨린다. 마치 우리 인생과도 같다. 세 자매는 각자 다른 방식으로 문을 열어 가는데 각기 인생을 풀어가는 방식과도 같다. 문을 연다는 것, 그것은 우리 인생에서 필수 관문인 선택의 연속에 놓인 일과도 같다. 늘 새로운 문앞에서 우리는 망설이고 두려워하며, 어찌할까 고민하게 되는데 바로 그 모습과 흡사하다. 새로운 미래가 열릴 때 있고, 절망적인 미래가 열릴 때도 있지만, 그 모습 그대로. 우리가 선택한 대로 살아가는 것이 또한 인생일지니... 묵직함으로 다가오는 동화였다. 인생의 무게감이 느껴지는. 때로는 상처받고 고통받는 우리의 인생이지만, 그 속에서 성장하는 것이 또 있으리라 생각된다. #도서협찬 #문앞에서 #안경미 #웅진주니어 #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