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동안 120여 개의 도시를 떠돌며 사랑했던 풍경과 사람들을 사진과 글로 담아내다'시인의 여행 에세이라서 그런 것일까? 흠뻑 여행에 젖는 기분이다. 문장 하나하나 인생의 구석구석 내가 그동안 보지 못했던 곳을 훑어가는 기분이다. '아! 이런 멋진 곳도 있었구나'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인생을 여행에 담아 두었다. 28살부터 여행자가 되었다는 작가는 14년의 여행 경력이 무색하지 않게 그만의 흔적을 남긴다. 사진의 흔적과 글의 흔적이 그만의 여행을 상상케 한다. '여행은 혼자 남는 것이고, 인생은 결국 외로움에 익숙해지는 것이다'결국 우리는 인생이라는 긴 여행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아마도 작가는 그간의 여행을 통해 깨달았던 모양이다. 여행은 사람을 성장하게 해주는 힘을 가졌으니, 그의 키는 어디 즈음에 닿았는지 상상도 가지 않는다. 세상 속 구석구석 그의 눈에 담았던 자취를 더듬어본다. 아~ 내가 직접 보지 못했지만, 이다지도 아름다웠겠구나. 그곳에서 그는 이런 인생을 느꼈구나 하며 잠시나마 여행 기분을 내본다. 한참을 묵혀뒀던 여행 두드러기가 나는 기분이다. 조금 더 바람이 차가워지고, 사람들의 발걸음이 잦아지면 여행을 떠나보련다. 나의 발걸음도 하나 둘 쌓이면 이렇게 묵직한 여행의 흔적들이 생겨날지도 모를테니 말이다. 이 책 덕분에 깊고 넓은 여행을 한 기분이다.'세계가 구석구석까지 아름다울 필요는 없겠지만, 요즘의 오후 4시의 하늘은 너무나 아름다워서 공원을 산책하는 발걸음을 무작정 멈추게 할 때가 많다.' <책 속에서...> '여행은 새로운 공간과 장소를 만나는 일이지만 새로운 시간과 조우하는 일이기도 하다. 공간의 새로움이 아닌 시간의 새로움을 느끼는 일. 길 위에서 우리는 우리의 과거를 돌이켜 보고 현재를 성찰하고 미래를 가늠한다.' <책 속에서...>#도서협찬 #오래전부터이렇게말하고싶었어 #최갑수 #상상출판 #여행 #에세이 #여행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