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관자 효과 - 당신이 침묵의 방관자가 되었을 때 일어나는 나비 효과
캐서린 샌더슨 지음, 박준형 옮김 / 쌤앤파커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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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회적 전환기에 벌어진 가장 큰 비극은 악한 사람들의 소름 끼치는 침묵이었음을 역사는 기록할 것이다." <마틴 루터 킹>


선함은 원래 갖고 태어나는 것일까? 성선설과 성악설의 중간에서 나는 어느 쪽에도 손을 들지 못하는 결정장애자이다. 여전히 내가 보는 사람들은 선한 것 같기도 하고, 악한 것 같기도 하다. 진실은 무엇일까?


이 책은 나와 비슷한 견지에서 논점을 시작한다. 이 책에서는 어떤 일이 생겼을 때 책임이 분산되어 그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고 방관만 하는 상황을 들어 '방관자 효과'라고 하는데, 그것이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결과를 낳는다고 보고 있다.


'아마도 여러분 모두 [벌거벗은 임금님] 이야기를 들어보았을 것이다. ... 사람들은 모두 벌거벗은 모습을 보지만, 아무도 이 사실을 지적하지 않는다. 멍청한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서이다. 타인에게 보여질 자신의 모습을 신경 쓰지 않는 어린 소년만 “임금임이 벌거벗었어!”라고 소리칠 수 있었다.' <책 속에서...>


비행기 탑승인원 초과로 한 의사가 폭행을 당하고 억지로 끌려나가는 순간, 플로리다주 코코아에서 죽어가는 남자를 방치한 순간, 뺑소니 후 방치되어 결국 사망에 이른 중국 2세 여아의 죽음의 순간, 인도 거리에서 대낮에 한 여자가 성폭행을 당한 순간...


이 순간들은 공통점이 있다. 한 명의 사람이 고통을 겪고 죽음에 이르던 그 순간에 그 어느 누구도 그들을 도와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옆에 있던 이들은 혹시나 자신에게 불이익이 닥치지 않을까 방관만 하였고, 그 결과 사건의 당사자는 불행에 직면했다.


'인간은 본성적으로 사회적 무리에 속하길 바란다. 하지만 남들에게 모가 나 보이지 않도록 침묵하는 경향은 집단 내 구성원 대부분이 반대하는 행동을 찬성하고 있다는 잘못된 허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책 속에서...>


과연 방관만 했던 이들을 악인이라고 할 수 있을까? 우리는 그 누구도 이 문제에 대해 대답을 하지 못할 것이다. 정의가 사라진 세상, 선한 사람이 나쁜 선택을 하게 되는 이런 순간들이 과연 왜 왔으며, 어떻게 해야 이런 현상이 사라질 수 있는지 이 책의 저자는 우리에게 되묻는다.


온 지구가 불의와 혼돈을 앓고 있다. 과연 우리의 시대는 제대로 흘러가고 있는 것인가? 양심과 도덕은, 혹은 용기는 남아있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혹은 사회에 던지게 되는 책이다. 많은 이들이 이 문제점을 생각해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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