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덕후 미술교사의 책 이야기'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티가 난다. 언제 어디서나 책과 함께다. 이 책의 저자는 책을 사랑하다 못해 씹어먹을 지경이다. 이 책은 한 마디로 저자와 같은 책덕후들의 이야기이다. 더불어 미술교사인 저자의 한장씩 뽑아둔 책에 관한 그림이야기는 그야말로 흥미롭다. 나는 늘 짐이 많다. 뭘 그리 많이 들고 다니냐며 물어볼때마다 괜시리 가방을 감싸맨다. 혹여나 잘 읽지도 않으면서 들고만 다니는 내 모습을 들킬까 염려되어서이다. 읽지 않아도 늘 가방 안에 한 권의 책이라도 들어있어야 마음이 놓이는 나는 저자와 같은 부류인 것 같다. 물론 질과 양은 절대 저자를 따라가지 못할테지만 코스프레 하나만큼은 비슷하다 자부할 수 있다. 손에 닿을 곳에 늘 책이 있어 종이 냄새를 맡고, 그것도 모자라 온갖 전자도서관은 다 깔아둔다. 빌리기만 하고 읽지 못한 책이 수두룩하지만 그것만으로도 나는 뿌듯하다. 이런 책덕후들의 모습을 명화를 빌어 보고 있자니 웃음이 나온다. 책이 대체 무엇이길래? 이토록 오랜 기간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오는 것일까? 책은 어쩌면 인류가 발명해낸 가장 큰 발견이 아닐까?이 책을 보며 책덕후 동지들이 많아 든든해진다. 책을 사랑하고, 아끼는 이들이 많을수록 책세계는 더욱 넓고 깊어질테니. 저자처럼 책을 씹어먹는 그날까지 좀 더 책을 사랑해보련다!#도서협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