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여자, 사람입니다
손민지 지음 / 디귿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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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거리기를 싫어하는 나는 늘 '운동하는 나'를 상상해본다. 서양 여인들처럼 공원 산책로를 헤드폰을 끼고 신나게 멋지게 달리는 모습을 상상해본다. 그 상상의 연혁은 이미 수십년이 흘렀다. 늘 상상 속에만 존재하는 나이다.


이 책의 저자는 상상을 실현했다. 그토록 운동을 싫어했지만, 그녀는 '러너'가 되었다. 바람을 가르고 자유로움을 느끼는 바람돌이처럼 그녀 인생에 새로운 그녀가 생겨났다.


그녀는 운동장에 뛰는 여자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한다. 마치 나에게 하는 말처럼 들리는 것은 그냥.. 나의 자격지심이겠지? 뛰고 나서 느끼는 그 성취감, 그 파워. 그녀는 그것을 같이 느끼고 싶단다.


운동이 남자들의 전유물인양 운동장에서 축구하는 남자들만 보이는 세상 말고 멋진 운동복을 입고 땀흘리는 여성들이 많아지는 상상을 해본다. 그들 가운데 나는 꼭 있다. 늘 상상해왔던 것처럼 말이다. 뛰기 전에 걷기라도 해봐야겠다. 그녀는 나에게 자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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