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의 재구성 - 한국인이라는, 이 신나고 괴로운 신분
조선희 지음 / 한빛비즈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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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의 '상식'을 바로 세울 시간!'


우리는 얼마나 제대로 된 상식을 갖고 있는가? 뉴스의 헤드라인만 보고 사건을 이야기하지는 않은가? 유튜브의 알고리즘에 이끌려 편향된 정보만 보고 있지는 않은가? 거슬러 올라가, 지금이 이러하다면 이전에는 얼마나 더 많은 왜곡된 정보 속에서 살아왔던가?


이 책은 너도 나도 알고 있는 상식에 대한 재평가에 가까운 이야기이다. 나도 알고, 너도 알지만, 같은 사건이라도 접근하는 방식에 따라, 생각하는 방식에 따라 상당히 다른 해석과 왜곡이 일어나기도 한다. 내가 틀릴 수도 있고, 네가 틀릴 수도 있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이다. 저자는 이러한 것들을 재구성하고자 한다. 상식의 재구성.


'‘혼돈의 한국 사회 여행자를 위한 씽킹맵’으로서 이 책이 현안 이슈에 과몰입해 있는 사람들에게 좀 넓고 깊게 보도록 시야를 열어주고, 갈등과 분노에 지친 사람들의 뜨끈뜨끈한 머리를 식혀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자의 말 중>


1982년부터 연합통신에서 기자생활을 한 저자는, 한겨레신문, 씨네 21 등 굵직한 언론사에서 일해왔다. 그 이후 문학가로 활동한 그녀는 무엇보다 '제대로' 된 사실을 알려주고자 한다. 그것이 바로 이 책이다. 한국 사회에 산다는 것에 대해, 그 괴로움에 대해, 그 피로함에 대해 논한다.


불평등 퍼즐, 민주주의 멀미, 한국인은 누구인가 등 총 7개의 챕터 75개의 꼭지를 통해 한국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의 상식을 구성해준다. SNS가 범람하는 요즘, 사회를 읽는 능력인 미디어 리터러시를 키워주고,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 같다.



'민주주의는 폭력을 금지시키는 한편 표현의 자유를 허용했다. 그렇게 해서 신체적인 폭력에 대해서는 엄격하고 언어폭력에 대해서는 너그러운 사회가 되었다.' <책 속에서...>


'[기생충]이라는 한국영화에 세계가 환호한다는 것, 그런데 그 작품이 한국 사회 계급갈등의 깊고 어두운 골을 비춘다는 것, 통쾌하면서도 떨떠름한 이 기분은 한국인이라는 이 신나고도 괴로운 신분이 제공하는 아이러니다.' <책 속에서...>



* 출판사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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