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철학에서는 “민주 없이 자유 없고, 자유 없이 민주없다.”는 주장을 ‘자유민주주의’의 핵심내용으로 여기고 있으며, 민주주의란 단어는 고대 그리스어인 'democratia'에서 비롯되었다. 우리 헌법은 민주주의 안에 자유와 평등,인권을 모두 담고 있다. 그렇다면 굳이 자유라는 단어를 떼어내도 헌법상 민주주의가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민주주의는 자유를 지킬 수 있는 체제인가? 민주주는 자유에 대한 어떤 의미를 갖는가? ‘민주’라는 말이 너무 다양한 뜻으로 사용되어 우리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사람들은 분배, 복지 같은 국가의 목적은 ‘민주적’이고, 감세나 규제 완화 등은 ‘비민주’라고 부른다. 앞으로 민주는 평등분배 또는 복지확대와 같이 정부가 추구할 목표가 되고 있다.이 책은 아테네에서 21세기 한국까지, 민주주의 연대기를 우리에게 제시한다. 세상은 늘 바뀌고 있고 당장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는 불확실한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정치가 무엇인지, 오늘날 민주주의가 왜 위기를 맞았는지 알 수 있다.<책 속에서...>민주주의는 갈등을 규칙과 과정에 의해 규제하고 처리한다. 하지만 갈등이 ‘궁극적으로, 완전히’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갈등은 다만 정해진 기간 동안 시민들의 평화를 유지할 수 있을 만큼 잠정적으로 중단되는 것이다. 이렇듯 갈등을 잠정적으로 중단시킴으로써 평화를 유지시키는 비밀병기가 바로 투표용지라는 ‘종이 돌paper stone’이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