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만들어진 위험 - 신의 존재를 의심하는 당신에게
리처드 도킨스 지음, 김명주 옮김 / 김영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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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종교 바이러스’를 저지할 ‘이성’이란 백신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과학이 무한하고, 보살핌이 없고, 무목적적인 우주를 제시하면서 오직 차갑고 잔인한 논리만 내놓는다고 생각한다. 반면 사이비 과학, 미신, 신화, 마술, 종교는 도덕과 의미에 대해 단순하고 즉각적이고 위안이 되는 규범을 제공한다.


사람들이 단순히 이야기를 지어내는 것은 유감스럽게도 사실이고, 인터넷은 그것을 뼈저리게 느끼도록 해준다. 그리고 소문과 가십은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전염병처럼 퍼져나간다.


위대한 미국 작가 마크 트웨인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진실이 신발을 신는 동안 거짓말은 지구 반 바퀴를 돌 수 있다.˝


악의적인 거짓말뿐 아니라, 사실이 아니지만 말하기 즐겁고 재미있는 훌륭한 이야기도 전염성이 강하다. 우리가 선의로 이야기를 듣고, 그 이야기가 사실이 아니라는 걸 확실히 알지 못할 경우에는 특히 그렇다. 또 즐겁지는 않아도 으스스하고 괴기스러운 이야기가 있는데, 그것은 수많은 이야기가 전해지는 또 다른 이유이다.


이 책은 나와 비슷한 무신론의 대표주자이자 <만들어진 신>으로 유명한 리처드 도킨스의 또 다른 종교에 관한 책이다. 그는 이 책에서 인간의 이해가 아직 도달하지 못한 섭리에 신을 놓는 대신, '과학에서 용기를 찾자'고 말한다.


종교에 불만을 품은 신학자들만큼 독학을 많이 한 무신론자라면 도킨스의 이 저서가 신기할 것도 없겠지만 저자가 신이 만들어졌다는 논리적인 해석 과정이 책을 읽는내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기독교인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다소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신 없이 산다고 해도 우울하거나 좌절할 이유가 있을까. 초자연적 종교 없이 행복하고도 충족된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것이 진짜 인간의 삶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패턴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을 때 패턴이 있다고 생각할 때가 많다. 그리고 패턴이 실제로 존재할 때 패턴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통계 전문가로 알려진 수학자들은 우리가 이런 패턴을 인식하려 할 때 실수하는 두 가지 방식을 구별한다. 그들은 이 둘을 거짓 긍정과 거짓 부정이라고 일컫는다. 거짓 긍정은 패턴이 없을 때 패턴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미신이 거짓 긍정 오류의 흔한 유형이다. 거짓 부정은 패턴이 실제로 있을 때 패턴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이다.” <📚 책 속에서...>


*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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