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두리 로켓 변두리 로켓
이케이도 준 지음, 김은모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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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리 작은 공장의 신화가 시작된다. <한자와 나오키>로 '일하는 사람'을 소설로 그려나갔던 이케이도 준이 또 다시 '일하는 사람'을 소설 속에 그려낸다.


전업작가가 어떻게 이리 리얼하게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내었는가가 궁금해서 그의 이력을 찾아봤더니 아니나다를까? 그는 은행원으로 일한 적이 있었다. 은행원으로 일하면서 대기업을 경험하였고, 중소기업 사람들을 만나며 명과 암을 모두 보아왔던 것을 소설 속에 진하게 그려낸 것이다.


그의 이야기들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그것이 모두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해서 일 것이다. '일하는 사람'이 주인공인 이번 소설 <변두리 로켓>도 다르지 않다.


우주로켓을 연구하다가 실패한 주인공 쓰쿠다 고헤이는 가업인 변두리 중소기업을 경영하게 된다. 직원 200명의 중소기업이지만 자신의 기술로 로켓을 쏘아올리겠다는 일념으로 일에 매진하지만 녹록치 않다. 대기업은 그들의 첨단 특허기술을 노리고, 자금난에 쫒치며, 직원들까지 잡아야 한다.


이 소설은 단순히 한 사람의 인생의 굴곡을 나타낸다기 보다는 중소기업의 아픈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사회를 비판하기도 한다.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기술을 빼앗은건 하루이틀이 아니다.


어려운 환경에도 불굴의 의지와 열정을 불태우며 회사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지만 대기업은 가만히 앉아서 등쳐먹기 일쑤인, 늘 자금난에 쫓기는 세상에서 암울한 기업의 현실을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은 자신의 오랜 꿈. 우주로켓을 발사할 열정을 불태울 것인가? 이제 감동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25.8%라는 최고 시청률을 찍은 화제의 일본드라마의 원작소설인 '변두리 로켓'. 이제 1권인데도 넘나 재미나자나?! 2021년 상반기까지 총 4권의 변두리 로켓 시리즈가 발간된다니 벌써부터 도키도키! 누적판매 350만부를 돌파한 작품이라니 기대감 더욱 만발!! 모두모두 로켓단이 되어봅시다!!


<📚 책 속에서...>
“난 말이야, 일이란 이층집과 같다고 생각해. 1층은 먹고살기 위해 필요하지. 생활을 위해 일하고 돈을 벌어. 하지만 1층만으로는 비좁아. 그래서 일에는 꿈이 있어야 해. 그게 2층이야. 꿈만 좇아서는 먹고살 수 없고, 먹고살아도 꿈이 없으면 인생이 갑갑해. 자네도 우리 회사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나 꿈이 있었을 거야. 그건 어디로 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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