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가 싫어서 - 업무 성과를 깎아 먹는 문과형 사람을 위한 실전 소통법
사이토 고타쓰 지음, 황국영 옮김 / 책읽는수요일 / 2020년 11월
평점 :
절판


'숫자로 말하기는 이 같은 부조리한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입니다.'


"그래서 얼마를 더 벌어올거야?" "그래서 객단가가 얼마지?" "몇 %가 늘어났지?" "이렇게 하면 기간이 얼마나 걸리지?"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정확한 수치가 필요하다. 투입과 산출이 분명한 사회에서 '좀', '대략', '얼마간'이라는 불분명하고 인문학적인 단어는 필요치 않다.


이 책은 '숫자를 싫어하는' 문과형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문과형 사람들의 언어는 대부분 뭉뚱 그려진다. 인문학 자체가 딱딱 떨어지는 개념은 없고, 은근슬쩍 넘어가며, 사상들도 완전 반대되는 철학이 아닌 이상 여기에서 저기로 교집합을 이루며 비슷한 이름으로 이어진다.


그래서 문과형 사람들의 머리 속에는 바로바로 숫자가 만들어지지 않는다. 간단한 덧셈뺄셈도 계산기에 의존하고, 사용하는 언어도 은유, 함축이 많다. 딱 내가 그렇다. 뼛 속까지 문과형 인간인 나에게 숫자로 말하기란 여간 어려운 이 아니다.


이 책의 저자는 나와 같은 문과형 인간들이 사회에서 쉬이 살아남기 힘들다는 것을 파악하고 업무 성과를 올려주는 실전소통법을 알려준다.


그는 ‘퍼널’(funnel)이라는 개념을 강조한다. 퍼널이란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단계별로 나눠 그 확률을 계산한 것이다. 깔때기란 뜻의 퍼널, 저자는 ‘555 퍼널’과 ‘335 퍼널’을 예로 들어 더효율적인 업무지시나 업무실행을 할 수 있게 해준다.


(555 퍼널은 영업을 ‘방문’ ‘제안’ ‘마무리’ 3단계로 나누었을 때 각각의 전환율이 50%일 경우(전체 성공률 12.5%), 그리고 335 퍼널은 방문 성공률이 30%에 제안 성공률은 30%, 그리고 마무리 성공률이 50%인 패턴(전체 성공률 4.5%)을 말한다.)


비즈니스에서는 숫자로 말할 때, 신뢰도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효율적인 업무 패턴을 찾아주어 업무성과를 내게 해준다. 문과형 사람들이 억울해할만도 하지만, 이것이 현실이니 어쩌랴. 숫자로 말하는 연습을 하자. 똑같은 업무를 하더라도 밀리는 수가 있다. 최소한 억울하지는 말자!


📚 책 속에서...
숫자로 말하기의 요령은 ‘내가 이걸 무슨 수로 알겠어’라며 생각을 멈추지 않고, 무엇이든 힌트를 찾아 수치화해나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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