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나를 함부로 하지 못하게 하라
무옌거 지음, 최인애 옮김 / 쌤앤파커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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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다 나를 먼저 생각하라.”


지금에서야 돌아보니 호구로 살아온 인생이다. 강직하고 청렴하게 살아오신 부모님에게 배운 것들을 지키고 살아온 댓가가 이런 것이라니... 요즘 들어 세상사 비하인드를 알고 나니 분통이 터질 때가 수 차례. 멋쩍은 배려랍시고 내 권리를 당연히 포기할 때도 있었고, 거절하지 못해 속앓이를 한 것이 한두번이 아니다.


이 책은 나와 같이 바보처럼 살아온 사람들에게 대한 충고다. 이건 착한 것이 아니다. 바보처럼 당하는 것인지 모른다. 형평성이라는 명분으로 늘 포기하고 살아왔던 나의 권리는 누군가에 의해 깨어지고 있었다. 그 누군가는 나의 권리 포기로 인해 배를 불렸겠지. 차라리 몰랐으면 좋으련만, 세상에 비밀은 왜 이렇게 없는걸까?


중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상담 심리 전문가이자 글로 영혼을 움직이는 베스트셀러 작가인 무옌거는 나와 같은 이들이 손해보지 않도록 찐한 충고를 해준다. '아마존 중국 베스트셀러 종합 1위’, ‘대만 베스트셀러 종합 1위’에 오르며 출간 즉시 60만 부 이상 판매된 이 책은 얼마나 많은 이들이 이러한 관계 속에 살아왔는지 알게 해준다.


유교문화권에 있는 동양인들에게는 '관계'가 우선이다. 중국에서는 '꽌시'가 아니면 비즈니스도 못할 정도이니 남들 눈치 보는 것은 기본이고, 어떻게든 남들에게 잘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태반이다. 공자님께서 우리에게 남겨준 유산이 우리를 괴롭힐 줄이야. 이처럼 이 책이 동양 문화권에서 지지를 받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지도 모르겠다.


“미안하지만 도와줄 수 없어.”


똑똑하게 거절하는 법을 배우자. ‘나를 존중하는 관계 맺기’를 통해 서로가 괴롭지 않은 평등한 관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나처럼 아직도 바보같은 관계를 맺고 있다면 작가의 30가지 매력적인 조언을 꼭 들어보도록!


📚 책 속에서...
지나치게 나약하고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사람은 먹잇감이 될 수밖에 없다. 지나치게 착하다는 것은 호구라는 뜻이다.

📚 책 속에서...
힘들게 일하고도 단지 겸연쩍다는 이유로 자기 권리를 주장하지 않으면 결국 혼자 고통을 곱씹어야 한다.

📚 책 속에서...
자기 자신을 진정으로 존중하고 아끼는 첫걸음은 거절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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