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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구트 꿈 백화점 - 주문하신 꿈은 매진입니다 ㅣ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 지음 / 팩토리나인 / 2020년 7월
평점 :
‘무의식에서만 존재하는 꿈을 정말 사고 팔 수 있을까?’
누구나 꿈을 꾼다. 하지만 그 꿈의 정체는 알 수가 없다. 프로이트는 꿈을 무의식의 세계라고 했고, 장자는 꿈을 진짜 내가 사는 세계라고 했으며, 옛 어른들은 꿈을 통해 미래를 내다 보려 했다. 여차저차 몇천년 전부터 우리는 꿈을 꾸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 비밀을 풀지 못했다.
그런 연유에서였을까? 꿈이라는 소재를 독특하게 풀어낸 작가가 있다. 잠들어야맘 입장할 수 있는 독특한 마을. 온갖 꿈을 한데 모아 파는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 이 판타지 소설은 독특한 소재만큼이나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로 우리를 끌어당긴다.
텀블벅 펀딩 1812% 달성, 전자책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1위를 3주간 기록, 독자 별점 4.8점이라는 신기록 기록, 수많은 독자들의 요청으로 역주행되어 종이책으로 출간한 독특한 이력의 책이다. 독자요청으로 그 힘들다는 종이책 베셀 반열에 이르렀으니 그 수준이야 말할 것도 없겠다.
꿈을 만드는 사람, 파는 사람, 사는 사람의 비밀스런 에피소드, 숙면 사탕, 심신 안정용 쿠키, 예지몽 및 한정판 꿈 구매, 죽음 이후 가족들에게 남길 꿈 등 생각지도 못한 소재가 무척이나 매력적이다. 꿈을 이렇게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다니 상상이 아니라 현실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까지 든다.
판타지가 매력적인 이유는 현실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을 마음껏 상상하기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저 멀리 우주나 미래에 가지 않고도 내가 매일 꾸는 꿈과 관련된 이야기라 더욱 푹 빠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오늘 나의 꿈은 또 어떨지 심히 궁금해진다.
📚 책 속에서...
꿈을 꾸지 않고 푹 자든, 여기 이 백화점에서 파는 좋은 꿈을 꾸든, 저마다 잠든 시간을 이용해서 어제를 정리하고 내일은 준비할 수 있게 만들어지는 거예요. 그렇게 생각하면 잠든 시간도 더는 쓸모없는 시간이 아니게 되죠.”
#도서협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