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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여자들 - 편향된 데이터는 어떻게 세계의 절반을 지우는가
캐럴라인 크리아도 페레스 지음, 황가한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7월
평점 :
이 세상의 모든 표준은 남성이다. 심지어 나의 아이폰 시리는 내 목소리에 반응하지 않고, 옆에 있는 남자들 목소리에 반응한다. 화가 난다. 내가 너와 함께한지 십년이 넘는데, 어쩜 이렇게 너는 남자만 좋아하니? 실망이다 진짜!
이 책은 이런 숨겨진 세상의 표준을 고발한다. 사무실의 에어컨 온도부터, 스마트폰, 자동차 설계, 의료, 노동, 도시계획까지 모든 것이 남자를 표준으로 한다. 심지어 알약 하나의 정량도 남자 기준으로 제시되어 여자가 먹을 경우, 복용과다가 되기 십상이다.
“정보가 세상을 바꿀 무기가 될 수 있다면, 이 책은 거대한 무기고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런 보이지 않는 차별과 폭력에 맞서기 위해 책을 출간했다. BBC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이름을 올린 화제의 여성운동가! 가장 주목받는 여성운동가이자 저널리스트인 그녀는 우리 삶 전반에 걸쳐진 보이지 않는 여성 차별에 대해 면밀히 알려준다.
기술과 노동, 의료, 도시계획, 경제, 정치, 재난 상황 등 16가지 영역에 걸쳐 분석한 방대한 통계 자료와 사례들로 보이지 않는 차별을 생생하게 찾아볼 수 있다. 어느 한쪽만을 위한 세상이 아닌 좀 더 평등하고 합리적인 세상이 되길 바란다. 많은 이들이 이 책을 보고 이러한 사실을 깨닫고 세상을 바꾸어주길!
📚 책 속에서...
여자 천재들은 역사에서 너무 많이 지워졌기 때문에 금방 떠오르지 않는다. 그 결과 어떤 직업에 ‘총명’이 필요하다고 여겨질 때 그 말이 정말로 의미하는 바는 ‘남근’이다.
📚 책 속에서...
나는 어머니가 볼보 크로스컨트리의 음성인식시스템으로 이모에게 전화하려다 실패하는 모습을 봤다. 다섯 번째로 실패했을 때 나는 어머니에게 목소리를 좀 낮춰보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한 번에 성공했다.
#도서협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