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 조선인 혁명가 김산의 불꽃 같은 삶
박건웅 지음, 님 웨일즈 외 원작 / 동녘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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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까지 왜 이런 역사를 몰랐을까?”


조선인 혁명가 김산의 불꽃 같은 삶을 다룬 그래픽 노블로 만나본다. 30여년 전에 출간되어 오늘날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였으나, 이번에는 그래픽 노블로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려두었다.


나에게 생소하기만 한 혁명가 김산은 1905년에 태어 1938년까지 불꽃처럼 짧게 살다간 사회주의운동가였다. 일제 강점기 시절, 식민지였던 조선 청년이었던 그는 고뇌와 투쟁을 통해 조선인 혁명가로 거듭났다. 이 책은 뼈아픈 시대를 살다간 그의 생생한 전기이자, 한국 역사의 슬픈 역사이다.


3.1 운동에 참여하는 등 강한 민족의식을 지니고 있다가,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노동자와 재일조선인의 열악한 처지를 목격한 후 마르크스주의와 무정부주의에 빠져들기 시작하면서 그의 혁명 인생은 시작된다.


“우리에게도 체 게바라 같은 혁명가가 있었다. 그의 이름은 김산(金山)이다.”


중남미 혁명의 상징인 체 게바라와 비견되는 인물로 만주, 상하이, 베이징, 홍콩, 광둥, 옌안을 누비며, 혁명 운동을 하였고, 조선혁명가대표로 당선되어 활동하다가 미국의 언론인 웨일즈를 만나게 되어 자신의 생애를 구술하고, 웨일즈는 이를 토대로 <아리랑의 노래>를 출판하기에 이른다.


젊은 나이에 반역자, 일본 스파이 등으로 낙인찍혀 비밀리에 처형되어 짧은 생을 마감하지만, 그의 열정과 치열했던 삶은 지금의 우리에게도 귀감이 된다. 많은 이들이 이 책으로 조선인 혁명가 김산의 뜻을 다시금 새기고 삶을 다시 돌아볼 수 있길 바란다.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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