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우울증이라는 질병을 끝내 이겨낼 수 있기까지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존재가 바로 ‘곁에 있는 사람’임을 감동적으로 일깨운다.” <정여울,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저자>이 책은 30여 년간 우울증 환자를 치료해 온 노인 심리학자이자 임상 심리학자가 전하는 사려 깊은 조언이 들어있다. 가족의 누군가가 우울증에 걸린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어쩌면 같이 우울의 늪에 빠져들수도, 아니면 손을 놓아버릴 수도 있다. 하지만 가족의 관심과 사랑을 바라는 당사자는 그 누구에게도 손을 내밀지 못하고 세상과 등을 돌려버릴지 모를일이다. 슬프다. 우울증이 많은 이들을 잠식한다. 주위에 많은 이들이 이런 아픔을 경험하고 있고, 나 또한 전염되어 심한 우울감과 무기력함을 경험하기도 하였다. 재미없는 세상, 의미없는 세상의 이어짐이 살아짐이 아니라 견뎌짐이 되었었다. 누군가 손을 내밀어도 잡기가 힘들었다. 내 옆의 소중한 사람이 극도의 우울증으로 괴로워할 때 나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이 책은 나같이 이런 경험을 하였거나, 직면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가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없을 때는 누군가의 도움과 조언을 받아야 한다. 이 책이 그러하다. 조금만 더 일찍 만났더라면, 손을 내밀고 많은 정보를 받았더라면 조금은 나아지지 않았을까 후회도 해본다.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노력해보자. 지금이 미래보다는 더 나을 것이니...📚 책 속에서...충고도 하지 마라, 좋은 말도 하지 마라, 그럼 무슨 말을 하라는 거냐고 당신은 물을지 모르겠다. 몇 가지 가능성을 보여 주기 위해 다음 쪽에 흔히 쓰는 부적절한 표현을 적고 그 옆에 더 나은 대안을 적어 보았다. 꼭 말을 해야 하는 건 아니라는 점도 잊지 마라.📚 책 속에서...1. 부적절한 표현: 그렇게 심각한 건 아냐. / 권하고 싶은 표현: 정말 안 좋아 보이는구나.2. 더 힘든 사람들도 많아. / 내가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만.3. 다 지나갈 거야. / 널 사랑해. (다정하게 쓰다듬는다.) 언제나 네 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