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받고 싶은 마음 - 왜 노력하는 사람이 불행해지는가
오타 하지메 지음, 민경욱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6월
평점 :
절판


“모든 인간은 인정 욕구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우리는 인스타그램의 ‘좋아요’에 집착한다. 하나만 더! 하나만 더! 좀 더 화려하게, 좀 더 멋지게 나를 꾸미고 나를 포장한다. 벤츠 핸들에 오메가 시계를 찬 손목을 보이며, 스타벅스 커피를 든 사진을 찍어 올린다. 샤넬백과 멋진 몸매, 날렵한 콧대와 동그란 눈망울은 덤이다. 우리의 진짜 모습은 무엇인지 헷갈릴 정도이다. 이 사람들은 정녕 이 세상 사람들이 맞는 것인가?


이 책은 사람들의 기본적인 본능인 ‘인정욕구’를 파헤친다. 인정욕구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위험해지는지, 왜 인정을 받으려고 노력하는지에 대해 알려준다. ‘잘한다’, ‘멋있다’, ‘괜찮다’를 듣고 싶은 나를 포함한 많은 이들이 꼭 보아야 할 책이다. 왜 우리는 인정에 집착할 수 밖에 없는가?


누구나 한번쯤 들어보았을 심리학자인 매슬로우의 욕구이론은 인간의 본성을 너무나도 잘 짚어준다. 인간의 욕구는 5단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누구나 단계단계 충족될때마다 그 다음의 것, 또 그 다음의 것에 목말라한다.


••매슬로우의 욕구이론••
1단계 : 생리 욕구
2단계 : 안전 욕구
3단계 : 사회적 욕구
4단계 : 존경 욕구
5단계 : 자아실현의 욕구


1단계가 가장 낮은 하위 욕구에 해당되며, 숫자가 높아질수록 아래 단계가 충족된 후 갈증을 느끼게 되는 욕구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인정의 욕구가 바로 4단계인 존경 욕구인데, 꽤나 높아보이긴 하지만 요즘 같은 때 아래 단계의 욕구는 기본적으로 충족되기 때문에 이 단계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인정욕구는 늪과 같아서 한번 인정을 받기 시작하면 끝없이 그것을 갈구하게 되고, 결국 주객이 전도되어 무엇이 더 중요한지를 모르게 되어 버린다. 저자는 강박을 일으키는 세 가지 요소인 ‘인지된 기대’, ‘문제의 중요성’, ‘자기효능감’ 등이 인간을 무너뜨리는 주요 요인이라 이르며, 이런 늪에 빠지지 말라고 조언한다. 남의 인정보다 더 중요한 건 나의 충족 아니던가? 인정이라는 늪에 빠진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얼른 나오라고 외쳐본다.



📚 책 속에서...
인정받기를 간절히 원하지 않더라도 한번 인정받으면 그걸 내려놓기는 어렵다.

📚 책 속에서...
교육사회학자인 혼다 유키는 과로를 유발하는 한 요인으로, 일에서 자아를 실현하고자 하는 심리를 직장이 심어버리는 구조에 주목하고 이를 ‘열정 착취’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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