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상상은 온갖 세상을 만들어낸다. 현실에 갇혀버린 어른들이 생각하는 세상에서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들이 아이들의 세상 속에 존재한다. 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이야기는 벌써 두번 째다. 첫번 째 이야기는 아이들이 상상하여 만든 운동장 아래 학교 이야기. 아이들이 진짜 원하는 교실이 만들어진다. 상상을 많이 할수록 더 빨리 재미있게 학교가 만들어져진다. 하지만 아이들이 슈퍼컴퓨터에 공격을 당하지만 교란시킨 후 지상으로 다시 돌아온다.이번엔 그 두번째 이야기. 아이들은 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로 다시 내려간다. 아이들이 상상해 만들었던 것보다 더 풍성한 교실들이 만들어져 있다. 카레이싱 교실, 영어를 저절로 말하는 교실, 내 마음대로 머리 스타일을 바꾸는 교실 등 재미있는 교실을 잔뜩 방문하고, 공룡이 사는 교실 등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환상의 세계로 데려간다. 거기에서 얼음에 갇힌 한 아이를 만나게 되며 아이들의 모험은 시작된다. 그 아이를 돌봐주며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친구들을 잘 챙기고 잘 지낼 수 있도록 교훈을 남겨준다. 학교를 지키기 위해 악의 무리와 싸우는 용기와 대단한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각종 교실들이 너무나도 귀엽다. 아이들의 그 용기와 상상이 어른이 되어서도 사라지지 않길 바랄 뿐이다. 📚 책 속에서...“아아, 나 먼저 내려간다.” 록이 나나를 피해 무지갯빛 투명한 막 속으로 들어갔다. 그 뒤를 두리가 서슴없이 따라나섰다. 지난번과 다른 두리 모습에 나나가 훗 웃으며 따라갔다.📚 책 속에서...마침내 섬의 한가운데 도착한 아이들은 커다란 얼음 조각 앞에 섰다. 얼음 속에 온몸이 시커멓게 변한 아이가 보였다. “세, 세상에, 얘 왜 이렇게 된 거야?” 두리가 울먹였다. 나나가 조용히 덧붙였다. “어쩌면 검은 안개가 아이의 아픈 마음을 이용한 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