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나는 너무 많이 참아왔다 - 쓸데없이 폭발하지 않고 내 마음부터 이해하는 심리 기술
강현식.최은혜 지음 / 생각의길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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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은 감정표현에 서툴다. 가부장적인 문화와 체면을 중시하는 문화가 잔재해있기 때문이다. 나와 내 가족보다 타인이라는 외부환경을 중요시하는 문화는 진짜가 아닌 나를 만들어내는 꼴이 되고 만다. 이런 경우, 진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거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건강한 마음을 갖지 못하기 마련이다.


“내 감정부터 먼저 생각합니다!


이 책은 이런 사람들을 위한 ‘내 마음을 살피는 감정심리학’으로 나를 달래준다.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면 이상하게 발현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아무렇지 않게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욱 한다거나, 통곡을 한다거나, 미친듯이 웃어제끼는 등 남들이 보았을 때 기이하거나 황당한 일들이 대부분이다. 사실은 감정표현을 제때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에 억눌렸던 감정이 폭발하거나 감정조절이 안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인간관계가 늘 좋을 수만은 없다. 관계 중에 늘 갈등을 겪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화를 낼 때도 건강하게 낼 수 있어야 한다. 타인의 시선에 자신을 맞추고, 가족의 기대에 부응하려 하고, 남들에게 무조건 친절하기 위해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아닌 척 할 필요 없다. ‘나를 먼저 챙기는 것’이 필요하다. 내가 병들어가면서 남들에게 친절한 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화를 내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니다. 당신은 이제부터 화를 내도 좋다”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 자신은 물론 가족 관계도 엉망진창이 될 수 있다. 화병, 분노조절 장애, 불안증, 초조, 불면, 귀찮음, 의욕상실, 공황 등의 증상은 남의 일이 아닐지 모른다. 책에서 나온 8가지 사례들이 정말 남의 일 같지 않다. 나의 일, 내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라 더욱 공감이 갔다. 우리는 얼마나 자신을 속이고 포장하며 살아왔는가. 제대로 화를 낼 줄 알고,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는 일. 지금부터라도 연습해보도록 하자.



📚 책 속에서...
자신 안에 있는 부정적 감정을 인식하고 받아들이며, 표현해도 괜찮다는 경험을 처음으로 했다. 그러면서 모든 감정에는 옳고 그름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갔다.

📚 책 속에서...
부정적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나쁜 거라는 생각에 압도돼, 참고 또 참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자랐다. 그녀는 누구에게도 불편을 끼치지 않으려고 애썼다.

📚 책 속에서...
내가 알면 다른 사람도 알 거라고 생각하는 것을 ‘지식의 저주’라고도 부른다. ... 대부분 부모가 정확하게 설명도 안 해주면서 “왜 이것도 모르냐”라고 질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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