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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아 吾友我 : 나는 나를 벗 삼는다 - 애쓰다 지친 나를 일으키는 고전 마음공부 ㅣ 오우아 吾友我
박수밀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 / 2020년 4월
평점 :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바라보는 지금의 우리는 고전을 잊어버렸다. 기술이 발전하고, 편리함과 부가 최고라 여기는 우리는, 옛것을 잊고 당장의 삶에만 집중한다. 남들의 시선만을 신경쓰고 배려는 잊어버린채 말이다. 하지만 결국 우리는 우리 자신을 잃어버렸다. 남의 기준에 맞게, 남의 시선을 신경쓰며 나를 돌아보기를 잊어버렸다.
‘오우아吾友我 : 나는 나를 벗 삼는다’
고전문학자인 박수밀님은 이런 현대의 우리를 안타까워 한다. 그리하여 고전을 다시 들춘다. 고전에서 말하는 귀한 글귀를 모아 우리들이 잃어버린 자신을 다시 찾으라고 한다. ‘나를 벗하며 나만의 시간’을 찾으라고 말이다. 복잡한 인간관계에서 벗어나, 남들의 시선 속에서 벗어나서 나만을 위한 시간, 내가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라고 한다.
“가는 곳마다 주인이 되라. 서 있는 곳이 모두 참되다” <당나라 선승 임제, <임제록>중에서>
주위에 흔들리지 말자. 나의 길과 남의 길은 다르며, 나의 보폭과 남의 보폭 또한 다르다. 그들의 시선에 나를 맞출 필요도 없으며, 나의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볼 필요도 없다. 고전에서 다시금 배운다. 고전을 볼 때마다 숙연해진다. 나의 이기심과 허영 또한 내려놓는다. 선인들에게서 오늘 또 배운다.
📚 책 속에서...
나는 나일뿐, 남이 아니다. 누구도 내 안의 주인이 될 수는 없다. 남의 목소리에 신경을 쓰다가 내 목소리를 잃었고, 남을 부러워하다가 내 삶에 자신이 없어진 것이다. 남의 말에 연연하지 않고 남의 삶에 관심 두지 않는다면, 내가 내 목소리를 내지 못할 이유가 없고 내 삶을 긍정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 책 속에서...
억지로 무리에 끼고, 관계에 연연할 것은 없다. 우리 사는 세상은 관계 과잉의 시대가 아니던가! 나는 내게 속했고 나는 나를 벗 삼는다. 이 마음으로 무소의 뿔처럼 가면 그뿐이다.
📚 책 속에서...
위험한 곳을 만나 멈추는 것은 보통 사람도 할 수 있지만 순탄한 곳을 만나 멈추는 것은 지혜로운 자가 아니면 불가능하다. 그대는 위험한 곳을 만나 멈췄는가? 아니면 순탄한 곳을 만나 멈췄는가? 뜻을 잃고 멈추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뜻을 얻고 멈추는 것은 군자만이 할 수 있다. 그대는 뜻을 얻고 멈췄는가? 아니면 뜻을 잃은 후에 멈췄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