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마음을 아는 일은 무척이나 어렵다. 얼굴표정을 요리조리 뜯어보고 말을 걸어보아도 대체 심중에 꽁꽁 싸맨 것은 무엇인지 궁금할 따름이다. ‘열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이 괜히 나왔으랴?어릴 적부터 심리학에 관심이 많았건만, 교양수준을 살짝 벗어나면 심도깊은 전문인들의 무거운 이야기로 흘러가버리기 일쑤였다. 어느 새 안드로메다로 휩쓸린 내 정신머리는 책을 읽는지 안드로메다를 여행하는지 알 수 없을 정도였다. 이 책은 이런 나와 같은 초심자를 위해 심리학과 웹툰을 결합했다. 요즘 트렌드인 B급 정서를 듬뿍 담아 만든 이 심리학 서적은 술술술~ 현대 심리학의 거장 3인의 이야기를 담았으니 심리학의 맥락은 모두 잡은 셈이다.* 인간의 무의식은 성적 욕망으로 가득 차 있다고 한 변태 프로이트. * 열등감은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한 루저 아들러. * 내 안의 페르소나와 그림자의 화해를 설파한 토템 마니아 융.보다보면 피식피식. 대학자들이 가까워진 기분이다. 심리학의 쉬운 이해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