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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멀 피플 ㅣ 아르테 오리지널 11
샐리 루니 지음, 김희용 옮김 / arte(아르테) / 2020년 4월
평점 :
품절
“누군가를 좋아하기 때문에 어떤 결정들을 내리고, 그러고 나면 삶 전체가 달라져. 재미있는 일이지.”
인생은 언제나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특히나 사랑에 빠질 때는 더욱 그러하다. 그 누군가에 의해 나의 결정들이 달라지고, 그 결정들은 조금씩 인생의 방향을 뒤흔든다. 젊은 날의 사랑일수록 더욱 그러하다. 마치 나비의 날개짓 한번으로 태풍이 만들어지는 것처럼 말이다.
“너는 나를 사랑해주었지.
그리고 마침내 평범하게 만들어주었어.”
주인공 남녀는 청소년기에 만나 서로의 삶에 영향을 준다. 부잣집에 태어났지만 왕따인 여자 주인공과 학교에서 인기가 많은 남자 주인공은 어린 판단으로 인해 풋사랑으로 끝나는듯 했지만, 성인이 되어 다시 만나 사랑을 이어간다. 그들의 젊은 사랑과 불안을 담아내며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인간사는 사랑으로 인해 많은 것들이 좌우된다. 인생의 최종 목적이 사랑이라 많은 이들이 얘기하듯 그만큼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그것이 부모자식간의 사랑이든, 남녀간의 사랑이든 말이다. 꽃 같은 인생의 시기에 만난 그들의 사랑이 풋풋했던 나의 과거를 생각나게 하는 오늘이다.
27세의 나이에 세계적인 문학상인 맨부커상 후보에 까지 오른 아일랜드의 젊은 작가의 두번 째 책인 <노멀 피플>은 천재적인 글솜씨로 평범하고도 특별한 사랑을 그려내었다.
📚 책 속에서...
그녀는 자신이 어떤 사람에게든 사랑받을 만하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하지만 바로 이 순간 처음으로 그녀에게 새로운 삶이 열렸다. 많은 세월이 흐른 후에도 그녀는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그래, 그게 내 삶의 시작이었어.
📚 책 속에서...
나는 우리가 항상 서로의 편을 들어줄 수 있으면 좋겠어. 그게 나한테는 정말 위안이 돼.
📚 책 속에서...
누군가를 좋아하기 때문에 어떤 결정들을 내리고, 그러고 나면 삶 전체가 달라진다는 건 재미있는 일이야. 지금 우리는 사소한 결정들로도 삶이 크게 바뀔 수 있는 그런 기묘한 나이라고 생각해. 하지만 지금껏 넌 나한테 대체로 아주 좋은 영향을 미쳤고, 나는 내가 확실히 더 나은 사람이 된 기분이 들어. 네 덕분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