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거주불능 지구 - 한계치를 넘어 종말로 치닫는 21세기 기후재난 시나리오
데이비드 월러스 웰즈 지음, 김재경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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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재난은 닥쳐왔고, 미래는 결정되었다”


6개월간 지속되었던 호주 산불은 산림의 14%, 서울의 80배 면적을 불태웠다. 야생동물로부터 야기된 코로나19는 오늘 기준 전세계 10만명의 생명을 앗아갔다. 끊이지 않는 지구몸살의 악몽은 계속되고 있다. 대체 끝은 나는 것일까? 만물의 영장이고 싶던 인간의 오만이 만들어낸 현재의 결과는 다시 되돌릴 수 있을 것인가?


“절망할 겨를도 없다. 상황은 생각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


지난 30년 사이에 배출된 탄소는 지구온난화를 가속시키고 있다. 3-5도 상승한다는 것은 이미 기정사실화 되어 있으며, 그에 따른 최악의 시나리오는 우리를 경악케 한다. 이 책은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를 뒤흔들 12가지 기후재난의 실제와 미래를 다루며 우리에게 경각심을 갖게 한다. ‘살인적인 폭염’, ‘반복되는 팬데믹’은 이미 예견되었던 경고였음에도 우리는 손놓고 바라만 보고 있었다. 총체적 위기를 맞이한 우리의 미래는 대체 어떻게 될까? 이대로 지구는 멸망하는 것일까?


“최상의 시나리오마저 참혹하고 고통스럽다”


저자는 전세계가 근본적인 해결책을 내세우지 못한 채 ‘환경운동’ 차원에서만 이 문제를 다룬다고 지적한다.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를 말이다. 기후변화야 말로 인간이 저지른 최악의 잘못이며, 스스로를 학살하는 일이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우리를 절망케 한다. 다시 되돌려야만 한다. 탈출구는 과연 있는 것일까?


그는 최신 연구 자료와 통계적 근거를 바탕으로 기후변화의 미래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자본주의 시스템의 근본적인 변화를 촉구한다. 개개인의 의지만으로 절대 변화시킬수 없으며, 전세계적인 합의가 있어야만,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상기후와 자연재해, 바이러스의 창궐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다. 끔찍할 정도로 뒤틀어진 지구의 현재가 바뀔 수 있길, 다시 숨쉬는 지구가 될 수 있길, 지구와 함께 공존하는 인류로 살아남길 바랄 뿐이다. 인류에게 밝은 미래가 있길 말이다.



📚 책 속에서...
일상 자체가 종말을 맞이할 것이다. 일상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인간이라는 동물이 어느 지점까지 견딜 수 있을지 확신도 계획도 없는 도박이라도 하듯 애초에 인간이 진화할 수 있었던 환경적인 조건을 벗어던져 버렸다.

📚 책 속에서...
혹시 자연계의 피드백 고리가 활성화된다면 설령 앞으로 수십 년 동안 탄소배출량을 유의미하게 줄인다 하더라도 2100년까지 기온은 4도 상승할 수 있다.

📚 책 속에서...
일단 영국 런던은 물론 캐나다 몬트리올까지 거의 통째로 물에 잠긴다. 미국도 예외는 아니다. 해수면이 50미터만 높아지더라도 플로리다 주는 북서부 지역에 일부 언덕만 남긴 채 97퍼센트 이상이 사라진다. ...... 지금으로서는 사막에 가까운 바그다드에서 내륙으로 160킬로미터 들어간 곳에 위치한 베이징까지 쭉 수중 도시 유적을 발견할 수도 있다.

📚 책 속에서...
21세기가 지나가는 동안 점점 더 많은 사람이 그와 같은 전염병의 그늘 아래 놓일 것이다. 사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지카바이러스는 딱히 걱정의 대상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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