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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불패의 법칙 - 구글 최고의 혁신 전문가가 찾아낸 비즈니스 설계와 검증의 방법론
알베르토 사보이아 지음, 이지연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0년 3월
평점 :
구글 글래스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안경만 끼면 영화에서 보던 증강현실(AR)이 그야말로 현실이 될 수 있었다. 게다가 구글이 개발한다니 세계의 주목을 받던 터였다. 2013년에 최초 공개를 한 후, 2017년 업그레이드된 두번 째, 2019년 여전히 답보 상태인 채로 세 번째 공개를 했다. 일각에서는 실패라고 했다. 몇 년전 출시했던 홀로렌즈처럼 아직은 연구용으로 남아야 하는건가 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였다. 어찌된 영문일까? 모두가 구글 글래스의 성공을 점치고 있었다.
“실패는 준비가 덜된 남들 이야기인 줄 알았다! 계획도 완벽했다! 그러나 실패했다!”
정말 ‘될 만한 아이디어’였을까? 그렇지 않으면 신선해보이는 아이디어 수준이었을까? 대부분의 아이디어는 시장에서 실패를 한다. 10년간 실리콘 뱔리에서 ‘혁신의 바이블’이 된 이 책에서는 아이디어의 90% 정도가 실패로 이어진다고도 하는데, 그것을을 ‘시장 실패의 법칙’이라 부른다. 이 룰을 깨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될 만한 아이디어’를 찾아 제대로 설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디어를 설계하는 최적의 방법을 알려준다.
“제발 전문가 의견은 잊고, ‘고객 반응 데이터’를 싸고, 빠르고, 로컬하게 확보하라!”
많은 아이디어들이 전문가에 의해서 판단된다. 그들은 이론을 바탕으로 실제와 동떨어진 판단을 한다. 시장에서 요구하는 것들은 책에서 나온 것과는 다르다. 사람의 심리와 트렌드 그리고 시대적 요구 등이 함께 어우러져 시장에서 필요한 상품이 되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상품을 만들어내어도 사람들의 호응을 얻지 못하는 것은 그 이유 때문일 것이다. 전문가 의견을 듣기보다는 빠르고, 로컬하게, 숫자로 된 나만의 데이터를 얻으라고 조언한다. 그는 그것을 ‘프리토타이핑’이라 명하고, 될 만한 아이디어 인지를 판단하는 테스트 단계로 삼는다.
하나의 아이디어가 시장이 필요로 하는 상품이 되기까지는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 적절한 타이밍과 적절한 피드백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지리한 사업계획서를 쓰느라, 혹은 시장분석만 죽도록 하거나, 전문가 말만 듣거나, 완벽해질때까지 기다리거나 하는 일 자체가 실패의 지름길로 통하는 길이다. 아무리 대단한 아이디어가 아니더라도 실제 시장에서 테스트를 해보며, 진짜 사용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캐치하여 아이디어를 상품으로 만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다시 피드백에 따른 업그레이드를 해나가야만 살벌한 시장경제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시장은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살아있는 생명체와도 같다. 그 점을 꼭 명심해야만 할 것이다.
📚 책 속에서...
‘생각’만으로는 어느 아이디어가 ‘될 놈’인지 아닌지 결정할 수 없다. ...... 그 대부분은 ‘운빨’이다. ‘될 놈’은 ‘생각랜드’에서 연역이나 귀납으로 도출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될 놈’은 실제 세상에서 실험을 통해 발견되어야 한다.
📚 책 속에서...
구글에서 일하는 동안 내가 습득한 귀중한 습관 중 하나는 ‘모호한 용어를 피하고 가능하다면 늘 숫자를 사용하라’는 것이다. ...... 숫자로 이야기함으로써 애매모호한 신념은 명확하게 진술된, 검증 가능한 가설이 된다. 이 경우 실험을 어떻게 설계해야 할지가 뚜렷해진다.
📚 책 속에서...
생각랜드에서 의견과 그들의 데이터에 너무 많은 시간을 들이고 다시 사업 계획서를 쓰느라 몇 달씩 시간을 보내는 팀은 보통 실패한다. 계획과 검증은 최소만 실시하고 출시를 서두르는 팀은 보통 실패한다. 시장 ‘테스트’를 서두르는 팀은 보통 성공한다.
📚 책 속에서...
어느 아이디어가 궁극적으로 성공하려면 그 아이디어가 시장에서 ‘될 놈’이라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그 아이디어는 ‘여러분’을 위한 ‘될 놈’이어야 한다. 양방향으로 서로 맞아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