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너가 어른을 만든다 - 당연한 일을 당연히 해내는 어른의 교양과 논리, 품격 있는 대응법
사이토 다카시 지음, 김윤경 옮김 / 하빌리스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나이만 먹고 어른이 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겉모습은 어른이지만 내면의 자아는 아직 자라지 못한 채로 아이의 목소리를 낸다. 언제 자라려나 기다려 보아봤자 하세월이다. 하지만 혼자서 동굴에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면 아이처럼 마음 내키는 대로만 살 수 없다. 내면의 아이가 성장을 멈췄더라도 어른이 되기 위해 교육을 받아야 한다.

영화 <킹스맨>에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란 말이
나온다. 끊임없이 아이스러움을 표현하는 사람에게 본때를 보여주며 침착하게 정리를 하며 하는 말인데, 그것이 진짜 어른의 모습 같기도 하다.

이 책의 제목은 영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매너가 어른을 만든다>는 사회에 잘 적응하기 위한 대응법, 처세술을 40여 가지 케이스를 들어 설명해준다. ‘이럴 때는 이렇게, 저럴 때는 저렇게’라며 친절한 예시와 모범 답안을 주어 어리버리 처세를 하는 사람에게 도움을 준다.

한 가지 예로, 어떤 사람이 내 욕을 한다. 그의 말 한마디에 부글부글 끓을 필요 없다. 저 사람은 원래 저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사람이니 싸워봐야 나만 손해다. 그냥 무시하고 저 사람은 저렇게 살 사람이라며 너그러이 이해한다. 나만 속 끓여봤자 득될 것 하나 없지 않은가?

‘어른’이란 대체 어떤 존재를 말하는 것일까? 어떤 것에 쉽게 생채기 나지 않고, 내성이 생겨 마음을 잘 다스릴 수 있게 되는 존재 아닐까? 쉽게 상처 받지 않고, 융통성을 발휘하여 대응하여 자신의 행동과 감정을 컨트롤할 수 있다면 당신은 이미 ‘어른’이다. 혹여라도 아직 미숙한 자신을 느낀다면 책 속 사례들을 살짝 읽어보자!



📚 책 속에서...
‘우리끼리니까 하는 말인데…….’ 하고 비밀 이야기를 털어놓는 일이 자주 있는데 여기저기 무수히 많은 ‘우리끼리 하는 말’이 있다. 만약 당신이 누군가에게 비밀을 털어놓고 싶다면 ‘한 사람에게 이야기하는 것은 전 세계에 이야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라는 ‘각오’를 단단히 하고서 말하라. 아무리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해도 엉뚱한 데서 이야기가 새어나가리란 것쯤은 얼마든지 예상할 수 있다.

📚 책 속에서...
단 한 시간, 혹은 단 한 잔을 마시더라도 회식 자리에 참석한 것이다. 상사에 따라서는 “아, 자네 이제 슬슬 일어나야 하지 않아? 부인 기분 잘 맞춰주게나” “아이들한테도 잘해주고” 하는 기분 좋은 말을 이끌어낼 수도 있다. 잠깐 시간을 낼 수 있을 때는 ‘한 시간의 성의’를 보이는 방법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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