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씨들 조의 말 - 영어로 만나는 조의 명문장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공보경 옮김 / 윌북 / 2020년 3월
평점 :
품절


“조는 영원히 늙지 않는다. 우리 마음 속의 조는 누구에게도 길들지 않고, 어떤 가혹한 운명에도 굴복하지 않으며, 그 누구의 편견에도 사로잡히지 않는 해맑은 순수의 상징으로 영원히 살아있을 것이다.” <작가 정여울>


영원한 고전, <작은 아씨들>의 주인공인 조를 한마디로 표현한 문장이다. 150년 전에 탄생한 조라는 캐릭터는 시대를 앞질러가는 신여성이었음에 틀림없다. 조를 탄생시킨 작가 루이지 메이 올컷의 분신과도 같은 존재였던 조는 작가의 진심을 세상에 마음껏 내비춰주었다. 조앤 K. 롤링, 줌파 하리리 등 많은 여성작가들의 롤모델이 되기도 했던 조의 말들만 쏙쏙 빼놓은 이 책은 마치 필수 족보처럼 느껴지기까지 한다.


당시로서는 힘들었던 여성 작가가 되겠다던 당찬 말, 힘겨울 때 털어놓던 방황의 말, 고독에 사무쳐 외로움을 뱉어내던 말 등 그녀가 성장하면서 경험했던 모든 말들을 모아 두었다. 당돌하고 솔직하며 엉뚱하지만, 진취적이고 당당하였던 사랑스러운 그녀의 말들을 주욱 훑는다. 그녀는 아마도 19세기 소설에서 가장 혁신적이었던 여성 캐릭터가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이다. 사랑스러운 그녀의 말을 들어보자. 지금 들어도 화끈할 따름이다. 그녀가 사랑받는 이유를 충분히 알겠다.



📚 책 속에서...
난 남자애들이 하는 놀이와 일이 좋고 남자 같은 태도가 좋은데, 여자답게 살라고 하니까 미치겠어. It’s bad enough to be a girl, anyway, when I like boy’s game, and work, and manners.

📚 책 속에서...
난 신랄한 단어를 쓰는 게 좋아. 확실한 의미가 담겨 있잖아. I like good, strong words, that mean something.

📚 책 속에서...
넌 세상에 맞춰 살아. 난 세상의 모욕과 야유를 즐기면서 내 뜻대로 신나게 살 거니까. You will get on the best, but I shall have the liveliest time of it. I should rather enjoy the brickbats and hooting, I think.

📚 책 속에서...
저는 모든 걸 혼자 힘으로, 완벽하게 독립적으로 해내고 싶어요. I’d rather do everything for myself, and be pefectly independent.

📚 책 속에서...
자유롭게 사는 게 너무 좋아서 세상 어떤 남자를 위해서도 이 자유를 포기하고 싶지 않아. I love my liberty too well to be in any hurry to give it up for any mortal man.

📚 책 속에서...
난 아직 좋은 책을 쓰고 싶은 마음을 포기하지 않았고, 시기가 무르익을 때까지 기다릴 수 있어. I haven’t given up the hope that I may write a good book yet, but I can wa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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