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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 - 만화로 배우는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 ㅣ 한빛비즈 교양툰 6
로랑 셰페르 지음, 이정은 옮김, 과포화된 과학드립 물리학 연구회 감수 / 한빛비즈 / 2020년 2월
평점 :
“존재란 무엇일까요? 고대로부터 이어온 철학적 질문에 대한 접근방식은 근본적으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시간과 공간, 에너지, 물질이 보이는 그대로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참 대단한 도약이죠.” <책 속에서>
존재란 무엇일까? 우리는 툭하면 던져지는 저 질문을 철학적으로만 접근했다. 존재에 대한 물음, 삶에 대한 방식, 세상에 대한 접근방식 등 다양한 철학적 질문을 내뱉고, 그에 대한 탐구를 하며 답을 알아가는 과정을 반복해왔다. 그리고 그것은 문학적 사고까지 이어져 소설이나 시 등에 내포되어 근원에 대한 고민을 하던 터였다.
하지만 과학은 다른 시각에의 접근이다. 알지도 못하는 양자역학에 대한 내용을 접하며 이 세계에 대한 색다른 시각을 접한다. 우리가 아직 풀지 못한 다른 세계가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순간, 여기 이 공간에 있는 것이다.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이 실재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진실이라 믿는 것이 허구일 수도 있다.
마침 어제 새벽에 본 <어벤져스:엔드게임>에서 양자역학에 대한 내용이 나왔다. 블랙홀, 타임머신, 순간이동 등이 진짜 실재하는 것들이었다니 놀랍다. 시간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고, 직선이 직선이 아니며, 둘이 하나일 수 있고, 중력에 의해 블랙홀이 생길 수 있다. 영화를 보며 답답했던 내용들이 기초과학을 잠시 배우고 나니 후련해지는 기분이다.
책은 중력을 발견한 뉴턴, 양자역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노벨상 물리학자 닐스 보어, 상대성 이론의 아인슈타인, 슈뢰딩거의 고양이로 유명한 오스트리아의 이론물리학자 에르빈 슈뢰딩거, 2018년 타계한 우주 물리학자 스티브 호킹의 이야기를 만화 형식으로 만들어 나같은 문외한들이 조금이나마 양자물리학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중력, 특수상대성이론, 일반상대성이론, 슈뢰딩거실험, 이중 슬릿 실험, 결잃음, 양자 얽힘 등이 궁금하다면 꼭 한번 접해 보시길!
•퀀텀(quantum) : 물질량의 최소 단위. 어떤 양이 모두 단위량의 정수배로서 나타내어질 때의 단위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