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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Wild - 송인섭 교수의 AI시대의 감성 창조 교육법
송인섭 지음 / 다산에듀 / 2020년 2월
평점 :
“우리가 다음 세대에 가르쳐야 할 과목은 ‘감정’과 ‘마음의 균형’이다.” <사피엔스 저자, 유발 하라리>
개천에서 용나던 시대는 지났다. 돈 있는 사람이 성격도 유하고 좋은 대학을 가며, 관리를 잘하고 좋은 것만 먹어 피부나 건강도 좋다. 흙수저는 평생 벌어도 구경하기도 힘든 비까뻔쩍한 광고에 나올만한 집들이 자기 명의이다. 좌절이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헤어나오지 못하는 늪에서 태어난 건 아닐까 생각해본다.
심지어 지금 같은 때, 마스크 사는 돈이 아까워 건강을 담보로 그 돈을 갖고 밥 한끼를 먹는다. 이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가진 자들이 더 많이 갖는 세상. 유리지갑을 가진 없는 자들은 점점 더 많은 세금을 털리고, 공적 마스크 두 장을 사기 위해 상사의 눈치를 보며 약국을 찾아간다.
하지만 다시 시대가 조금씩 바뀌고 있다. 강남 출신 명문대생들의 성공 공식이 조금씩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은 평등한 기회를 다시 한번 주려나 보다. 주입식 교육의 폐해를 밟고서, 이제는 강의식 교육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시대에 들어선 것이다.
정보와 지식에 강한 인공지능과 대비되는 인간의 앞선 능력이 강조된다. 이제는 감성과 창의의 시대이다. 정보의 집약보다 그 정보를 이용하여 문제해결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해진다.
교육 심리학의 세계적 권위자이자 자기주도학습을 창시한 송인섭 교수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교육 방법을 제시한다.
그는 지난 10년간 8,000명의 학습자와 학부모를 직접 연구했다. 위기 상황에서 뛰어난 문제해결력과 자기 조절력을 보인 아이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된 특성 ‘감성적 창의성’을 찾아낸 것이다. 더군다나 이것은 특별한 능력을 타고나야만 발현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교육을 통해 키워나갈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평범하게 태어난 아이도 충분히 자신만의 능력으로 뛰어난 인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는 이 ‘감성적 창의성’을 <와일드(Wild)>로 개념화 했는데 4차 산업혁명으로 사회시스템이 모두 바뀌는 야생적(Wild) 환경에서 스스로 생존하는 자생성(Wild)을 뜻하는 개념이라 한다.
‘미래 세대가 반드시 갖추어야 할 생존능력’인 ‘감성적 창의성’이 중요하다. 이제는 아이들의 교육이 달라져야 한다. 책상에서 벗어나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많이 느끼게 하며, 많이 상상하게 해야 한다. 이제까지와 똑같은 방식으로 학교와 학원과 학습지 사이에서 아이들을 내버려두었다면, 이제 그만 구출해 주도록 하자!
📚 책 속에서...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 천재 예술가로 불리는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생존능력, 감성적 창의성을 내면화한 ‘자생력’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이 감성적 창의성은 다빈치와 같은 불세출의 인물만이 가질 수 있는 천부적인 능력인 것일까? 아니다. 감성적 창의성은 인간이 지닌 잠재적 자질을 균형 있고 조화롭게 발달시키는 전인교육을 통해 싹트고 전이에 의해 누구나 기를 수 있는 내면적 역량이다.
📚 책 속에서...
‘통찰력 있는 창의성’, ‘통찰력 있는 융합’, ‘통찰력 있는 리더십’으로 기를 수 있으며 세부적으로 ‘감성’, ‘동기’, ‘융합’, ‘수정’, ‘유연성’ 그리고 ‘그릿’으로 완성된다. 결국 감성적 창의성은 인간을 더욱 인간답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 책 속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성적만 좋아진다고 아이들의 미래가 달라지지 않는다. 변화의 시대에 기존의 교육 방식을 고수한다면 도리어 아이의 자생력을 죽이고 행복을 찾아가는 길을 방해할 수 있다. 자생력은 정답 중심에서 탈피해 문제를 찾아내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풀 수 있는 길을 찾도록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