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모든 밤은 너에게로 흐른다
제딧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2월
평점 :
품절


사랑스럽다. 사랑의 언어로, 사랑의 그림으로 모든 페이지를 물들인다. 사랑이란 이리도 전염성이 짙었던가? 반짝반짝 빛나는 맑은 밤하늘의 별들이 쏟아져 내리듯 사랑의 마음이 쏟아져 내린다.

마음이 따사로워진다. 그때의 향기와 감정, 눈빛, 손짓, 표정,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 하다. 섬세한 문장 하나하나, 따스하고 동화같은 그림 한점한점에 온 마음이 빼앗긴다. 책을 읽는 순간만큼은 난 사랑을 하는 사람 마냥 가슴이 두근거린다. 그의 마음이 온전히 전해져 마치 공간 여행을 하는듯한 상상마저 하게 된다.

작가인 제딧의 글과 그림에 마음을 빼앗긴다. 그만의 색깔이 입혀진 ‘사랑을 기억하는 방식’은 독자들의 공감을 사기에 충분하다.

누구라도 한번쯤 겪어봤을법한 사랑에 대한 순수했던 기억들, 애틋했던 감정들, 애닯도록 그리워했던 순간순간들. 우리는 순수했던 그 시간들을 추억과 함께 묻어버렸지만, 그의 책으로 다시 한번 소환해본다. 아련하다. 먼 옛날의 일들처럼. 그리워져온다. 다시 올듯한 그 기억들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빛났던 순간. 그로 인해 아름다웠던 시간들을 기억해본다.



📚 책 속에서...
달빛에 비친 당신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당신의 따뜻한 손을 꼭 잡으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어떻게 감히 당신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 책 속에서...
파랗고 하얀 여름 하늘 아래
시원한 바다 위를 조용히 떠다니는 평온한 날.
그런 날들을 당신과 함께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니, 당신과 함께한다면 이 모든 게 없어도,
그 어떤 날이라도 좋겠지.

📚 책 속에서...
가끔 세상이 버겁게 느껴질 때.
내가 당신의, 당신이 나의 작은 쉼표가 되기를.
달리기를 멈추고 호흡을 가다듬을 수 있게.

📚 책 속에서...
내 손을 꼭 잡아.
응. 놓치지 않을게.
어떤 순간에도 당신을 믿을게.

📚 책 속에서...
당신과 함께라면 그 어디든 아름다운 장소가 될 거예요.
당신과 함께라면 무엇이든 잘 헤쳐 나갈 수 있을 거예요.
불확실한 이 세상에서 당신은 단 하나의 확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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