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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제나 늑대였다
애비 웜백 지음, 이민경 옮김 / 다산북스 / 2020년 1월
평점 :
아담의 갈비뼈로 탄생한 이브는, 선악과를 먹게한 이브는 남자들과 평등해질 수 없는 존재였다.
늘 남자들이 우선시 되었고, 힘없고 나약한 여자들은 무시당하고 소외되기 일쑤였다. 가사노동은 늘 여자들의 몫이고 남자들은 도와줄 뿐이다. 아이들은 엄마가 중요하지 아빠는 거들 뿐이다.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몇천년간 살아온 우리는 우리 스스로도 울타리를 벗어나기 힘들만큼 사고조차 갇혀있다. 여자가 많은 회사에 가도 상급관리자는 대부분 남자들이고, 남자들의 연봉은 당연 더 높으며, 가장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추가수당을 더 받는다. 능력있는 여자들은 남자들의 70-80% 연봉을 받으면서도 더 많은 일을 한다. 그러고도 독종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이것이 우리의 사회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여자가 살기 편한 세상이 왔다고 한다. 예전보다 좋아졌다고, 예전에는 겸상도 못했다느니 하는 류의 이야기를 한다. 여성들의 경제력이나 사회적 지위가 올라가고는 있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에는 유리천장이 존재한다.
이 책의 저자 애비 웜백은 미국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이자 페미니스트 활동가다. 남녀를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한 선수이며, 미국의 남녀축구 연봉을 동일하게 만드는데 일조를 한 장본인이다.
그랬던 그녀가 여성들을 위해 나섰다. 여성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말이다. 최고가 되었어도 여전했던 차별과 불평등이 이제 더 이상 끝나야
한다고, 그 분노를 이제 그만 풀기 위해 여성들을
위한 캠페인을 시작한다. 성소수자이기도 했던 그녀의 험난했던 인생이 우리의 의지를 북돋운다.
우리는 움츠리지 말고 스스로 일어서야 한다. 좀 더 공격적이고, 당당하게 세상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과거보다 지금이, 지금보다 미래가 더 행복한 여자들의 세상을 만들어 가야 한다. 우리가 움직여야, 우리가 강해져야 세상이 바뀔 것이다!
* 애비 웜백(Abby Wambach) : 미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전 주장, 두 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FIFA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 여남 포함 국제 경기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 「TIME」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저자
📚 책 속에서...
리더십이란 테이블에 대표로 앉아 있는 남성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목소리로 삶을 살아가고 자신의 관심을 향해 삶을 이끌어가는 모든 여성을 위한 것입니다.
📚 책 속에서...
나는 누군가로부터 패스를 받지 않고 골을 넣은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내가 한 득점은 모두 팀으로부터 왔으니까요. 그러니 득점을 한다면 지목하기부터 시작합니다.
📚 책 속에서...
외로운 늑대일 때 삶은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우리는 모두 무리를 필요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