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일의 한국통사 - 다시 찾는 7,000년 우리 역사
이덕일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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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한 역사가 과연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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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승자의 역사’라는 말이 공공연한 비밀처럼 통용되고 있고, 권력이나 부에 따라 의학도 과학도 그들에게 치우치기 마련이니 진실한 것은 대체 어디에 있는가를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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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역사의 왜곡을 바로 잡아야겠다는 신념을 지닌 한 지식인의 의지에서 시작됐다. 서기전 4,500년 경에 성립했던 홍산문화에서 1910년 대한제국 멸망까지 7,000년 동안의 숨겨지고 뒤틀렸던 한국통사를 다시 복원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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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의 역사를 바로 잡기 위해 한국통사를 10년간 구상하고 5년간 집필하였다. 철저하고 세시한 고증, 날카로운 문체로 숨겨지고 왜곡되어 있던 진실의 역사를 건드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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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러한 진정한 학자가 있기에 너무나도 행복한 것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비뚤어진 학자는 얼마나 많은가. 인기와 돈에 영합하려는 학자는 또 얼마나 많은가. 비뚤어진 세상에 나만 옳다고 바로 서는 학자가 대체 남아있는건가. 하지만 우리는 이렇게 만나게 되었다. 진실한 역사를 바로 세우려는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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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는 사실과 해석, 사실과 가치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사람이다.” - E.H.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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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조금 다른 역사를 들려준다. 인류 창세문화인 홍산문화가 한민족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고구려, 신라, 백제, 가야가 일본에 분국을 설치했는지, 몽골에 저항했던 삼별초는 오카나와까지 진출했는지, 이완용의 비서 이인직이 왜 아직도 대접을 받는지, 일본의 잔재가 역사에 어떻게 남아있는지 날카롭게 파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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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국가에서 자기네 역사를 부풀리고 우리의 것마저 빼앗으려 하는 이때, 우리는 여전히 남아있는 일본의 잔재마저도 뿌리 뽑지 못하고 역사를 왜곡하고 축소시키고 외면하려 하다니 안타까울 따름이다. 많은 이들이 이 책으로 인해 역사인식을 제대로 하고 바로 세우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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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북한에서는 해방 후 평양 일대에서 3천여 기의 고대 무덤을 발굴한 결과 단 한 개의 한漢나라 무덤을 찾지 못했다면서 새로 발굴한 유적·유물들은 대부분 최씨 낙랑국 무덤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남한 강단사학계는 북한에서 발표한 낙랑‘국國’을 낙랑‘군郡’으로 변조해 북한도 평양을 낙랑군 지역으로 인정한 것처럼 조작해서 발표해왔다. 남한 강단사학이 분단에 기생해서 수명을 연장하고 있는 한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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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조선총독부의 이케우치 히로시池內宏가 한국사의 강역을 축소시키기 위해 공험진을 함경남도 안변에 그린 것을 지금껏 남한 강단사학계가 추종하면서 각종 국사교과서에도 고려 국경이 함경남도까지였던 것으로 왜곡하고 있다. 윤관이나 우왕, 태종이 지하에서 통곡할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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