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 밖에서 놀게 하라 - 세계 창의력 교육 노벨상 ‘토런스상’ 수상 김경희 교수의 창의영재 교육법
김경희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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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의 시대는 끝났다. 일류 대학을 들어가기 위해 고액과외를 하고 학원을 돌던 그런 시대는 이제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 제 4차 산업혁명은 우리를 다른 시대로 몰고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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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직도 많은 엄마들은 아이를 학원으로 내몰고 있다. 학벌주의를 살아온 세대들에게는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르겠다. 불과 지난 주말, 한달 교육비만 100만원이 든다며 우는 소리를 들었다. 가슴이 답답해져온다. 학벌경쟁이 없어지고, 기계가 인간을 대체하는 시대가 오고 있는데 아이를 사지로 내모는 것 같아 마음이 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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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교육과정은 내년을 기점으로 놀이중심으로 개정된다. 이제야 비로서 아이들을 노는 것에 집중하게 해준다. 한글, 수학, 영어의 대입을 위한 학습이 유치원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은 이미 잘 알고 있다. 영어유치원의 비싼 학비를 물고서라도 대입을 위한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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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진짜 아이를 위한 일이 무엇인가 고민해보자. 주입식에 길들여진 우리 아이들은 문제해결력이 부족하다. 1과 1이 만나면 무조건 2가 되어야 하는 정답중심의 교육이 우리를 이렇게 만들었다. 나 또한 그 세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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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바뀌어야만 한다. 저자는 아이들을 틀밖에서 놀게 하라고 한다. 새로운 시대를 만나기 위한 준비, 반드시 필요한 요소인 창의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엄마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며, 무려 80% 이상 영향을 미친다고 하니, '가정교육이 중요하다'는 옛말이 하나도 틀린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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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놀게 하라. 모든 곳에서, 모든 사람에게서 배우게 하라. 자연에게서 위대함을 배우게 하고, 사람에게서 따스함을 배우게 하라. 한쪽만 알게 하는 바보로 만들지 말고, 모든 세상을 다 품게 하라. 그게 우리 어른들의 사명이며, 미래를 가진 아이들을 위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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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의 창의력을 키우는 데 필요한 ‘4S’ : 햇살(Sun), 바람(Storm), 토양(Soil), 공간(Space)
* 창의력 : 비판력, 상상력, 사고력을 모두 요구하는 융합적인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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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언 : 책을 보다보니, 읽으려고 사두었던 책과 동일저자이다. 미래의 교육이 제발 굳건히 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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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나는 창의영재 분야의 세계 권위자다. 노벨상 수상자들 그리고 세상을 이롭게 만드는 혁신가들의 공통점은 ‘높은 지능’이 아닌 ‘뛰어난 창의력’이었다. 아이가 다소 산만하고 엉뚱해도 괜찮다. 오히려 아이가 남과 다른 튀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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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나는 부모, 특히 엄마의 가르침이 아이들 성공의 원동력이라고 믿는다. 한국 아이들은 한국에서 학교를 다니든 미국에서 다니든 상관없이 교과 내용을 서양 아이들보다 더 잘 외우고 시험 점수가 높다. 그러나 대학을 졸업한 뒤에 실제 사회에 나와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거나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없어서 좌절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차이는 바로 집에서 아이와 시간을 가장 많이 보낸 양육자의 가르침 때문이다. 아이가 장차 혁신을 이루는 것은 바로 지금 엄마가 아이를 분재로 만들고 있는지 아니면 사과나무로 키우고 있는지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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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밖에서놀게하라 #김경희 #포르테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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