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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하늘 빨간지구 - 기후변화와 인류세, 지구시스템에 관한 통합적 논의
조천호 지음 / 동아시아 / 2019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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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 나는 재난영화의 주인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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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지수가 200을 넘어 300에 육박하고 있었고, 입을 잠시라도 열라치면 고운 입자의 흙이 설겅설겅 내 입을 차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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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영화에서나 볼법한 누런 하늘은 걷힐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코와 입을 막은 사람들은 차를 타고 집에 돌아가기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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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재난이었다. 그날, 난 더 이상 파란하늘은 못보겠구나. 이제 하늘색은 우리가 아는 푸른 빛이 아닌 누런빛이겠구나. 아름다웠던 파란 하늘은 이제 영영 안녕이구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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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재난영화의 상상은 현실이 되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미세먼지를 비롯한 폭염, 폭우, 허리케인 등 이상 기후가 계속된다. 인간의 이기심이 지구를 황폐하게 만들고, 그 지구는 자정능력을 잃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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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문명을 가능케 했던 기후가 변한다. 이제 우리는 어디로 가게 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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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가 변하면서 겪게 될 위협, 건강과 생명, 그리고 문명의 이기까지. 우리는 우리 스스로 초래한 이 위험으로 많은 것을 잃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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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으로 인해 죽어가는 동물들과 정화되지
않는 토양, 해수면 상승, 그에 따른 여러 생태계
파괴와 기후 변화. 인간은 스스로를 죽음으로 몰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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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바뀌어야 한다. 더 많은 전문가들이 환경문제에 대한 심각성과 해결책을 알려주고 제도개선을 통한 환경문제 해결에 힘을 써야 할 것이며, 일반인들은 그에 발맞추어 하나의 노력이라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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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기준 강화, 규제 강화와 집행, 대중교통 인프라 개선은 물론이고, 인식개선을 통한 일반인들의 참여도 독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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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바래본다. 봄에 만끽하는 파란 하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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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산업혁명 이후 인류는 수억 년 동안 땅속에 묻혀 있던 화석연료를 태워 오늘날의 번영을 이뤘다. 하지만 이 번영은 과거 7,000년에 걸친 문명을 지탱해왔던 안정된 기후를 붕괴시킬 정도로 위협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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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IPCC 보고서의 새로운 판이 발간될 때마다 인간이 기후변화를 일으켰다는 증거가 분명하다는 견해에 힘이 더 실리고 있다. ...... 5차 보고서(2013년)에서는 인위적인 영향이 20세기 중반 이후 관측된 온난화의 주된 원인일 가능성이 95퍼센트 이상이라고 확신의 수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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