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랄발랄 하은맘의 십팔년 책육아 지랄발랄 하은맘의 육아 시리즈
김선미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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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욕하는 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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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좌하고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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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교육, 참으로 답답하다. 공교육은 설 자리를 잃고 사교육이 판을 친다. 몇년의 고시를 뚫고 선생이 된 교육공무원인 교사보다 학원강사의 스킬이 더 대단하고, 그들의 권위가 더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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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에만 몰두하다보니 아이들 인성은 거지같다. 살다살다 회사를 퇴사하겠단 말을 엄마한테 시키는 경우까지 봤다. 학교냐? 아파서 결석한다고 엄마한테 시키는 것도 아니고 말세다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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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이 사실 한국의 대입 문제에 있다. 먹고 살게 없던 시절, 상류층으로 올라갈 수 있었던 유일한 방법이 일류대학 가서 자리를 잡는 것이었으니, 일류대학 러쉬는 그 명맥을 아직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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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아이가 말하는 순간부터 월 300만원의 영어유치원에 보내고, 학원을 5개씩 돌린다. 학원 안가던 아이들은 놀아줄 친구가 없어서 친구 찾아 학원을 간다. 슬픈 시대의 아픈 아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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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굳은 심지가 대단하다. 만리를 뚫어볼 수 있는 책에 모든 걸 맡겼다. 책에서 정보를 구하고, 진리를 구하고, 세상을 알아간다. 거기서 얻은 지혜는 차곡차곡 쌓여 어느날 폭발적인 힘으로 아이를 성장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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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나 아이의 교육은 사실 부모의 의지다. 엄마의 평소 생활태도, 가치관, 행동 등이 아이에게 투영된다. 그것이 고스란히 아이의 성장에 영향을 주고 어떤 어른으로 성장하게 될지 판가름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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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시원한 저자의 말을 들어보자. 아이의 미래는 외부에 있지 않다. 엄마들이여! 자신감을 갖고 아이들을 케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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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적인 성장은 사교육에 있는 것이 아니다. 정보의 축적이 중요한게 아니다. 인성과 창의성, 감성이 기본이 되어야 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진짜 아이들을 위한 일이다. 조금이라도 더 깨어있는 부모들이 생기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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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책육아 하면 딴집 사교육비의 반의반도 안 들어. 끽해야 한 달에 10만 원 전후, 영어 챕터북까지 좀 샀다 싶은 달도 20만 원 안팍. 하지만 머리와 가슴과 감성을 꽉꽉 채우는 양은 수십, 수백, 수천 배... 단언컨대 책육아만큼 탄탄한 커리큘럼, 저렴한 비용, 깊이 있는 몰입을 제공하는 육아법은 지구상에 없다고 본다. 학원, 학습지가 아니어야 한다. 책이어야 내 아이가 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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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학원, 학습지, 선행을 일찍 해온 아이들은 ‘메타인지’ 능력이 확연히 떨어질 수밖에 없어.‘메타인지’는 본인이 뭘 알고, 뭘 모르는지를 정확히 아는 능력. 학원에서 얼추 들었던 내용을 다 안다고 착각하는 거야. ‘메타인지’가 결국 입시 공부에서 성패를 좌우해. 단시간의 수능 공부로 하은이가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인도 바로 이 ‘메타인지’가 뛰어났기 때문이라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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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랄발랄하은맘의십팔년책육아 #김선미 #RHK #육아 #아이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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