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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안 맞네 그럼, 안 할래
무레 요코 지음, 권남희 옮김 / 이봄 / 2019년 10월
평점 :
절판
눈치보지 않고 살기란 여간 쉽지 않다. 특히나 남들과 다른 삶을 사는 사람의 경우, 이상한 시선에 휩싸여 자신을 공고히 지켜내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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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보면, 대체 나는 누구의 삶을 살아주고 있은건지 헷갈리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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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에게 싫은 소리 듣기 싫은 ‘착한 아이 컴플렉스’에서 벗어나면 삶은 훨씬 수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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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눈치 볼 거 있어? 나랑 안 맞으면 ‘패스’해!”라며 쿨하게 이야기한다. ‘정중하게, 그렇지만 단호히’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은 평온하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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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의 삶을 살아줄 필요는 없다. 그래봐야 나만 답답하고 짜증날 뿐. 나를 위한 삶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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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는 화나면 참지 말고 그때그때 얘기해야지 😤 남들 생각하다가 내가 홧병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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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어째서 다들 그렇게 ‘좋아요!’를 받고 싶은가. 그것도 얼굴도 보이지 않는 상대에게. 어쩌면 얼굴이 보이는 상대에게 ‘좋아 요!’를 받지 못하니 타인에게라도 듣고 싶은 게 아닐까. 요리 사이트에 올리는 요리와 현실에서 먹는 요리가 다른 그 주부도, 가족에게 칭찬을 듣지 못해서 남들의 평가가 우선이 된 게 아닐까.
--- 「현실에서는 좋아요를 못 받는 거야?―SNS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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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하이힐을 신는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였다. 대체로 여성은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그렇지 않은 데 자기는 얼굴이 크고 뚱뚱하다고 생각한다. 옷을 폼 나게 입기 위해서 다리 아래를 높이 하면 그만큼 하체가 길어져서 얼굴이 작아 보인다. 나도 처음에 하이힐을 신을 때는 나보다 키가 큰 사람은 항상 이런 풍경을 본다는 사실에 감격했지만, 이내 대수롭지 않아졌다.
--- 「너와 나는 어긋난 운명―하이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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