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해도 민감해도 괜찮아 - 흔들리지 않는 내향인의 인생살이법
일자 샌드 지음, 배현 옮김 / 한빛비즈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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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대부분 내 혈액형을 맞추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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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혈액형에 따른 성격 진단을 믿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혈액형&성격 부분에서는 90%이상의 사람들이 반대되는 혈액형을 이야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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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부턴 나는 내가 내향인인가 외향인인가 하는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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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만남에 대한 두려움, 집단모임에 대한 부담감, 북적거림의 낯섦, 혼자 지내는 시간에 대한 자족 등 모든 요인이 내향인에 맞춰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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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사생활을 물어오면 빙빙 돌려 팩트체크가 불가능하게 했고, 조금이라도 친해질라치면 경계하듯 벽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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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도 언젠가는 술자리에는 항상 내가 있었고, 직접 화법을 사용해 사람들을 놀라게도 했다. 또한 대범한 모습으로 겁없이 무언가에 도전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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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란 사람이 궁금해졌다. 아마도 작가도 본인의 상당한 내향적 성향에 대한 고민을 시작한 것이 심리학을 공부한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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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으로 성격이 좋다? 좋지 않다? 의 기준은 없다. 어느 쪽도 절대 나쁜 것은 없다. 서로의 그 장점을 살린 분야에서 활동하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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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타고난 그대로를 인정하고, 천성대로 물흘러가듯 살아가면 된다. 나를 바꾸려는 노력이나, 타인을 바꾸려는 노력은 서로에게 스트레스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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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내향인도 완벽한 외향인도 없으며, 각자의 다름을 인정하며 살아간다면 서로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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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자신의 성격 유형을 파악하여 자기 자신과 타인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면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여러 가지 성격 유형에 관해 읽어봄으로써, 이 세상에 얼마나 다양한 존재 방식이 실재하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이러한 이해가 전제된다면, 다른 사람이 당신과 달리 대처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나 당신이 틀렸다는 뜻은 아니란 사실을 알게 될 수 있다. 그저 그와 당신의 성격 유형이 다를 뿐, 두 사람은 아무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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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100퍼센트 내향적이거나 100퍼센트 외향적인 사람은 없다. 카를 융의 저서에 따르면, 그런 사람은 광인일 것이다. 우리 모두는 연속체의 어딘가에 있다. 즉 누구나 어느 정도는 내향성과 외향성을 함께 지니고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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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예컨대 당신이 외향성을 갖고 태어났지만 유년 시절에 트라우마를 겪었거나 난폭한 대우를 받았다고 하자. 그랬다면 타인을 두려워하게 되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내향적으로 사는 쪽을 택했을 것이다. 혹은 당신이 내향적인 기질을 타고났지만 외향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부모님이 좋아했다고 하자. 그 때문에 당신은 외향적인 성격을 선택했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유전적으로 타고난 것과 다른 성향을 키워나가는 데는 일정한 대가가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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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해도민감해도괜찮아 #일자샌드 #배현옮김 #한빛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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