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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색 - 이토록 컬러풀한 세계사
댄 존스 지음, 마리나 아마랄 그림, 김지혜 옮김 / 윌북 / 201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나에게 역사란
무겁고 어려운 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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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엄한 얼굴을 한
역사 속 인물들이 흑백사진 속에서
역사란 이토록 과거 속에만 존재하며,
과거의 한 획을 무겁게 그어왔다고
얘기하는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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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도 모르겠다.
역사라는 것이
너무도 무겁게만 느껴지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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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새로운 시각으로
역사를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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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바래고바랜
낡은 흑백사진 속에서만
역사를 찾아야 하는지
그 생생했던 현장을
왜 흑백사진으로 묻어둬야하는지
그 의문에서 이 대단한 작업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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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장면마다,
뉴트로를 지향하는
현 트렌드를 보여주는 듯한
그 사진들이 시대를 바꾼
역사의 산 증거라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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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고도 새롭다.
역사를 다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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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정지된 한 장면으로
시대를 산게 아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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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처럼
모든 찬란한 컬러를 입고선
장면장면이 이어지는 시대를 살아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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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언젠가는
역사의 한 장면으로 기억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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