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를 먼저 알아야 해. 다른 일은 전부 그다음 일이다.”우리는 내가 누군인지 모르고, 삶의 존재에 대해서 질문을 하지 않은채 바쁘게만 살아간다.우리는 왜 힘주어 앞으로만 나아가야 하는 것인가.도올 김용옥 선생은 #힘좀빼고삽시다 가 100만부 팔리지 않으면 대한민국 사람들이 이상한 것이라고 말하기까지 했다.대한불교조계종은 종단을 비판하는 등 승풍을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명진 스님의 승적을 박탈했다. 2017년 5월 백기완, 김중배, 신경림, 염무웅, 함세웅 등 43명의 사회 원로들이 모여 명진 스님의 승적 박탈을 즉각 철회하라고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는. 허나 명진 스님은 조계종이라는 틀에서 벗어나기로 결심하고 “부처님께서 한 나무 아래서 사흘도 머무르지 말라.” 하셨는데 그 가르침대로 살았는지 스스로 돌아보겠다고 다짐했다.마음에서 힘을 빼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나는 누구인가?’ 묻는 것이다. 나는 누구인가 물으면 알 수 없고, 알 수 없는 상태란 어떠한 것도 결정하지 않은 막막하고 불안한 상태다. 스님은 이 상태를 어떠한 것도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의 상태라고 말한다. 자유로워져야 행복해 진다. 우리는 먼곳에 막연히 행복을 찾는데 방하착 하고 비워야 새로운 것을 받을 수 있듯이 그 안에 행복이 있다.어떠한 틀에 박히지 않은 사고방식을 갖고 싶다.자유롭게 창조적으로 살고 싶다면 이책을 읽기를 권한다.걷다가 넘어질 때 넘어지지 않으려고 힘을 주다가는 크게 다친다. 마음도 마찬가지다. 유연하게 생각할수록 마음이 다치지 않는다. 몸도 마음도 스트레칭하여 자주 풀어줘야 한다._24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