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블 X의 수상한 책 3 데블 X의 수상한 책
마그누스 미스트 지음, 토마스 후숭 그림, 전은경 옮김 / 요요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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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 X의 수상한 책 3권이 출간되어 만나보았습니다. 이 책은 이 책의 화자인 수상한 책이 이끄는 대로 페이지를 펼쳐보는 재미가 있어요. 책이 내는 문제를 맞혀야 다음 페이지를 이어서 읽을 수 있기도 한데요, 기존에 읽던 책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읽는 책이라 더 즐겁게 읽을 수 있었어요~^^

 

 

이번 3권은 시간 여행을 하는 재미난 내용이 담겨 있어요. 최근에 시간 여행과 관련된 영화를 보아서 아이가 더 흥미롭게 이번 책을 보았는데 타임머신에 쓰여 있는 숫자를 계산하고 손가락을 웜 홀에 올려놓은 뒤 마법의 주문을 외워 미래로 시간 여행을 하는 설정이 흥미로웠어요.

 

 

3권에서는 100년 후 미래에 사는 퍼펙토라는 친구를 만날 수 있었어요. 2120년에 살고 있는 퍼펙토는 책이 뭔지도 모르고 설탕이 금지된 세상에 살고 있고 4D 슈퍼 골프를 즐기는 아이였어요. 미래에 사는 아이는 어떤 모습일까 궁금한 적이 있는데, 이런 모습일 수 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

 

 

 

3권은 수상한 책, 퍼펙토 그리고 독자가 책이라는 한 공간에서 시간 여행을 함께 하는 설정이에요. 하지만 시간 여행이 그리 순탄하진 않았어요. 모험을 방해하는 시간 경찰과 시간 해적을 피해 빨리 달아나야 했거든요. ㅋ 이번 편에는 긴박감도 느껴져 더 흥미진진했는데, 책을 앞뒤로 들춰보며 봐야 하기 때문에 더 재미났던 것 같아요.

 

 

책에는 수상한 책이 들려주는 짧은 이야기도 있어요. 마법 음료를 만들어 예뻐지고 싶었던 렉시, 타임머신을 발명한 맥스, 시간 늑대를 깨운 칼리사의 이야기인데 주인공 아이들의 행동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약간은 으스스 한 이야기들이었어요.

 

 

수상한 책 시리즈는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싶은 수상한 책과 대화를 나누고 미션을 수행하며 게임을 하 듯 읽는 재미가 커요. 그래서 책의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요.

 

데블 X의 수상한 책 1권과 2권을 아이가 너무 재미나게 읽어서 3권도 너무 기대가 되었는데, 이번 책은 기발한 상상력이 한층 더 강력해진 느낌이었어요. 이번 책도 아이가 시간가는 줄 모르고 너무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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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딱 붙어 버린 엄마 마주별 저학년 동화 2
백혜진 지음, 이덕화 그림 / 마주별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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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딱 붙어 버린 엄마는 제목부터 흥미로워 보였다. 엄마는 무슨 이유로 입이 붙어버린 걸까? 아이도 궁금했는지 책을 보자마자 바로 읽어내려갔다.

 

 

주인공인 대성이는 엄마의 잔소리가 너무 싫었다. 아침부터 시작되는 폭풍 잔소리가 끔찍할 정도였다. 그러던 어느 날 펭귄게임을 하는데 갑자기 휴대전화 화면에 고민 뚝딱앱이 나타났다. '고민 뚝딱앱을 다운로드 하시겠습니까?' 라는 문장을 본 대성이는 왠지 재미있을 것 같아 다운로드 버튼을 눌렀다. 대성이는 앱을 시작해 나오는 질문에 따라 엄마 잔소리가 너무 심하다는 고민을 말하고 엄마 입을 딱 붙여 달라는 소원을 빌었다. 엄마는 어떻게 되었을까?

 

 

엄마는 대성이의 바람대로 입이 딱 붙어버렸다. 대성이는 자기 소원대로 엄마가 입이 붙어버리자 더이상 잔소리를 듣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에 기뻤다. 엄마 잔소리없이 자기 마음대로 군것질을 하고, 게임을 하며 보내는 하루가 마냥 행복했다. 입이 붙어버린 엄마는 아무것도 먹을 수 없었고 병원에 가도 왜 그런지 이유를 알 수 없었다. 엄마의 입이 떨어지지 않으면 젤제를 해야한다는데... 엄마는 다시 입을 떼어 낼 수 있을까?

 

 

초3인 아들은 이 책을 보더니 슬프다며 울었다. 자기도 잔소리를 들을 때 주인공처럼 싫었지만 엄마의 입이 딱 붙어벼려 수술을 하면 너무 무서울 것 같다고 했다. 앞으론 엄마의 잔소리도 귀담아 들을 거라고 하는데, 얼마나 갈지 모르겠다. ㅋㅋ

 

어렸을 때 엄마의 잔소리가 참 싫었는데, 나도 아이에게 폭풍 잔소리를 하고 있다. ^^... 아이의 생각과 말을 귀담아 주어야하는데 내가 세운 기준에서 아이가 벗어나 행동하면 잔소리를 하게 된다. 아이와 책을 읽으며 나도 아이에게 했던 말과 행동을 되돌아 볼 수 있었는데 엄마와 아이의 입장에서 서로 생각해보고 느껴볼 수 있는 내용이었다. 내일은 좀 더 잔소리를 줄이고, 아이도 엄마의 말을 귀기울여 들어주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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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읽기 독서법 - 기적을 부르는 완벽한 고전 독서 교육
임성훈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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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에 고전은 포기할 것인가?

부모가 고전을 읽지 않으면, 아이도 책을 멀리한다!

 

 

 

<고전 읽기 독서법>아이의 고전 독서교육에 도움을 얻고자 읽게 된 책이다. 내가 고전을 많이 읽어보지 않았기에 더 관심이 갔는데, 어렵게 느껴지는 고전을 어떻게 접근할 것이며 어떤 방법으로 읽으면 더 효과적일지에 대해 배워보고 싶었다.

 

저자는 아이와 함께 고전 읽기를 한 경험을 나누고 싶어 블로그와 카페를 통해 고전을 강독하고 고전 독서 교육법을 강의했다고 한다. 그러다 독자들로부터 고전 독서 교육법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설명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요청을 계기로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나처럼 고전 읽기 독서법이 궁금한 학부모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

 

 

이 책은 고전을 어떻게 읽게 할 것인가? / 내 아이를 위한 고전 독서 교육법 / 아이와 함께 읽는 핵심 고전 8선 이렇게 3개의 chapter로 구분되어 있다.

 

고전 독서를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고전 독서를 하면 논리력, 사고력 등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끊임없이 자신의 내면을 탐색하가면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을 통해 자기를 성찰하는 힘을 키울 수 있고 사람의 마음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할 수 있으며 나만의 판단의 기준을 세워 중심 있는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고전은 문학, 역사, 철학 등 여러 분야가 있는데 그중 어떤 것부터 읽으면 좋을까? 저자는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분야를 우선 공략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중 부모가 먼저 읽고 감동을 받은 책이 좋고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읽기 쉬운 책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고전을 읽기 전 준비해야 할 것은 살 책, 빌릴 책, 버릴 책을 구분해 정리하고 내가 좋아하는 필기구를 준비하라고 되어 있다. 책을 읽을 때 중요한 부분, 나중에 다시 정독할 부분, 보충할 부분 등을 좋아하는 필기구로 표시하며 내가 얻은 것들을 남기는 활동을 해보면 좋을 것 같았다.

 

책에는 고전 독서 교육을 할 때 주의할 점에 대해서도 나와있다. 너무 완벽하게 하려고 하지 말고 부모가 먼저 읽고 아이와 대화하고 싶은 부분 중심으로 함께 읽는 것이 좋다고 한다. 고전은 어휘도 내용도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내용과 아이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부분 위주로 함께 읽으면 고전의 재미를 붙여 줄 수 있고 더 관심을 더 가지게 될 것 같았다.

 

 

고전 독서 교육법에는 호기심 자극하기 / 질문하기 / 연결 독서 / 필사하기~~ 이렇게 4가지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소개되어 있는 방법 중 아이와 필사하기는 꼭 도전해보고 싶었는데 따라 쓰다 보면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훨씬 더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아이가 문학을 좋아해서 처음 책은 어린 왕자로 골라보았는데 필사를 통해 내용에 더 집중하고 마음에 와닿는 게 좀 더 있었으면 좋겠다. :-)

 

 

chapter 3은 아이와 함께 읽는 핵심 고전이 소개되어 있다. 소크라테스의 변론, 논어, 어린 왕자, 갈매기의 꿈, 오디세이아, 변신 이야기, 이솝우화, 격몽요결에 대한 핵심문장과 그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어 아이와 고전 읽기를 할 때 어떤 방향으로 읽고 무엇을 중심으로 대화를 나누면 좋을지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아이와 고전을 읽으면 좋겠다고 막연히 생각만 했지 어떻게 읽게 할 것이고 아이의 생각을 이끌어낼 수 있는 질문 등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았었다. 이 책은 아이의 고전 독서를 위해 부모가 해야 할 역할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잡아주는 것 같아 도움이 많이 되었는데, 책에 소개된 방법을 토대로 쉬운 책부터 한 권씩 도전해 보면 언젠간 아이도 고전이 주는 재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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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스토리 초등 영문법 4학년 - 기초 탄탄 영문법 초등 자이 영문법
문지현 외 지음 / 수경출판사(학습)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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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스토리 초등 영문법> 초3인 아이와 10월부터 공부하기 시작한 교재에요. 저희 아이는 아직 영어 학원을 보내지 않아서 집에서 학습지로 20~30분 내외로 영어를 노출시켜주고 있는데요, 듣고 말하기 위주의 학습이라 쓰기 부분이 많이 부족해 문법 교재를 병행하며 공부해 보기로 했어요.

 

 

 

<자이스토리 초등 영문법>은 초4, 초5, 초6 _ 이렇게 3개의 교재로 구성되어 있어요. 각 권에는 학년별로 반드시 알아야 하는 영문법이 수록되어 있는데요, 초4 초등 영문법에서 배우게 될 문법은 단어와 문장의 구별을 시작으로 명사,동사,형용사,부사,전치사,접속사, 주어, 동사, 목적어, 보어 부정관사, 정관사, 수량형용사, 주격 대명사, 목적격 대명사, 소유격 대명사, 소유대명사, 지시대명사, 지시형용사 비인칭 주어 it 에 대해 배우도록 되어 있어요.

 

 

<자이스토리 초등 영문법 : 4학년> 20일차 동안 공부하는 구성이고 한 권에는 본책과 워크북이 있어요. 본책은 하루에 4쪽씩, 워크북은 2쪽씩 공부하도록 되어있는데요, 문법만 공부하는게 아니라 단어도 직접 쓰며 외우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초등 필수 단어 쓰기 노트는 QR코드를 통해 원어민 발음도 들을 수 있어요. 옛날엔 카세트 테이프 또는 CD를 이용해 들어야해서 번거롭고 귀찮았었는데, 요즘은 QR코드로 쉽게 들을 수 있어 넘 편리해요. ㅋㅋㅋ

 

 

 

 

3~5일차동안 새로운 문법을 배우고 나면 문법 실력 테스트 및 단어 확인 문제로 아이의 실력을 점검 및 확인할 수 있어요. 진도와 복습을 하며 진행하는거라 좀더 탄탄히 문법 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3학년이 되면서 학교에서도 영어 과목이 생겼지만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다 보니 부족함도 많이 느껴지고 체계적으로 공부가 되지 않아 영어학원이나 학습지 또는 엄마표로 더 공부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코로나로 가정 학습이 많아졌지만 영어는 평생 해야할 공부인 만큼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꾸준히 학습하고 노출해 주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 

 

 

추석연휴가 끝나고부터 <자이스토리 초등 영문법>을 시작해 아직 공부한지는 얼마 안됐지만 본 교재와 워크북을 잘 활용해 문법 실력도 키우고 기초를 탄탄하게 할 수 있도록 아이와 열심히 해보려고 해요. 아이와 함께 영어문법과 단어를 매일 익히며 영어실력을 쌓아가야겠어요~ :-)

 

 

수경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 학습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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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월급쟁이 부자들 가계부 - 쓰기만 해도 돈이 모이는 초간단 재테크
월급쟁이 부자들 카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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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동안 가계부를 꾸준히 써 본 적이 없다. 뭔가 목표가 있고 목적이 있었다면 좀 더 잘 해나갔을 텐데 그러지 못했다. 월급쟁이 부자들 가계부는 돈을 계획적으로 쓰고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만나게 된 책이다.

 

 

이 책은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PART 1은 가계부를 써야 하는 목적, 가계부를 쓰기 전에 알아야 할 것, 언제 가계부를 써야 하는지에 대해 소개되어 있고 PART 2는 통장 관리, 수입 관리, 지출 관리법에 대해 소개되어 있다. 그리고 PART 3에는 본격적인 가계부 쓰기를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책에는 지출을 줄이기 위해서 가계부를 써야 한다고 쓰여있다. 우리가 돈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은 나가는 돈을 막는 것인데, 지출을 줄이고 푼돈을 모아 종잣돈을 만드는 것을 우선순위로 두라고 되어 있다. 가계부는 쓸수록 돈이 모이는 가장 쉬운 재테크이고 돈의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계획적인 소비와 지출 관리가 가능하다고 한다.

 

 

우리 집은 월급쟁이인 남편 혼자서 우리 가족을 책임지는데, 한 달 수입과 고정 지출을 파악해보면 수입액과 지출액이 거의 비슷하다. 약간의 저축을 하고 있지만 책을 읽어보니 새어나가는 돈이 많은 듯했다. 

 

책에는 가계부를 쓰기 전에, 현재 우리 집 자산을 먼저 파악하고 간단하고 실천 가능한 한 해 목교를 세워 실천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라고 되어있다. 큰 목표가 아니더라도 내가 세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새어나가는 돈도 막고 좀 더 슬기로운 소비와 지출 습관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올해는 코로나로 더욱 아껴 쓰고 해야 할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생활비 지출이 많았다. 그중에서 식비가 가장 컸는데, 마트와 배달 음식 지출이 많았다. 아이들이 학교도 안 가고 외식을 안 하다 보니 코로나 핑계로 장도 많이 보고 배달 음식도 일주일에 1~2번씩 시켜 먹었는데 생각해보면 지출을 막을 수 있는 돈이었다. 가계부를 쓰면 꼭 필요한 것인지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되고 좀 더 긴장하며 지출을 할 것 같아 가계부를 작성하는 것은 꼭 필요한 것 같다.

 

 

 

다가올 2021년은 우리 가족이 작은 목표라도 하나씩 세워 계획적인 소비와 지출을 하는 습관을 만들어보려고 한다. 이 책은 11월부터 가계부를 작성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데 2021년 우리 가족의 목표를 설정하고 주간, 월간, 분기별 결산을 통해 더 촘촘히 관리하며 돈 관리를 제대로 해보아야겠다.

 

 

 

 

<위즈덤하우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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