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루비] 푸른 바람에 너를 깨우다
아오이 아키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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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벨이라 수위는 거의 없고 공수의 감정교류에 집중한 작품이다. 아동소설가와 그가 고용한 정원사가 천천히 가까워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예민미있는 수와 듬직하고 성실한 공의 구도가 좋다. 수는 꽤 예쁜데 공의 주근깨는 좀 어색.. 배경과 자연을 밀도있게 표현한 섬세한 작화가 인상적이나 캐릭터들 얼굴생김은 별로 취향이 아니었다. 수의 까칠한 첫인상과 가까워지기 어려운 성격이 좀 고양이같은데, 공이 사회성이 좋은건지 수한테 관심이 많은건지 꽤나 꾸준히 들이대서 점점 곁을 내주게 된다. 둘다 서로에 대해 끌리지만 사소한 오해로 살짝 틀어지고. 솔직하게 말하면 해결될 문제라 오래 질질 끌지 않고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된다. 잔잔하고 담담하게 관조하는 느낌의 작품. 싱겁지만 분위기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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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라르고] 미츠키 군 잠깐만 기다려! 2 (소책자 포함) (한정판) [라르고] 미츠키 군 잠깐만 기다려! 2
유즈시오 / (주)조은세상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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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가 참 예쁘고 뽀송뽀송 보드라워보인다. 공이 수랑 일곱살 차이라는데 생김새도 성격도 인성도(?) 영 어른스럽지 못해서 걍 동갑내기같음. 3d캐릭터가 유독 귀여운데 공이 수 때문에 울먹거리는게 너무너무너무 귀여웠다. 근데 애가 너무 생긴거랑 다르게 급발진을... 쿨하게 생겨먹어선 본성인 음침아싸력이 폭발해서 수를 통제하려하고 쓸데없는데까지 질투해서 폭주하는게 불편했다. 사귄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냅다 청혼에 동거하자니 너무 무섭잖아.. 수가 무난하게 받아넘겨서 망정이지 지금당장 납치감금에 가스라이팅 시전해도 이상할게 없는 놈이다.
근데 수도 좀 이상해. 수가 나름 진로와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공이 싫어하는 스트리머와 만나기도하고 방송도 타는등 공을 사정없이 자극하는 일이 생기는데, 갸가 그리 싫어하는거 뻔히 알면서 일언반구도 없으니 빡치라고 고사를 지내나 싶다. 그 스트리머놈도 공 도발하려고 수 이용한게 눈에 보여서 짲응. 근데 막판에 좋은사람 코스프레라니(수는 그걸 또 철썩같이 믿고 고민상담까지..) 여기 나오는 애들 다 뭔가 좀 이상하다.
결국 공수 둘다 서로를 이해해주지 않아서 생긴 일이라 납득하고 서로 사과하면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는데, 솔직히 뭐하나 해결된게 없는거같아서 뭐하자는건지 모르겠다. 다음권을 위한 밑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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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세트] [인디고] [from RED] 야왕의 개 (총2권/완결)
케다마 시바 / 인디고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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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벨에서 화류계 배경에 호스트가 나오면 너무 미화시키는 감이 있어서 현실과의 괴리감이 크다. 직업적인 프라이드가 높고 자신의 방식대로 고객유치하겠단 포부가 남다르나 그래봤자 여자들 등쳐먹겠단소리잖아(..) 거기서 자부심 자존감 찾는것만큼 웃긴게 없네.
그런 오글오글한 것만 뺀다면 수 캐릭터 꽤 매력적이다. 자존심 세고 지기 싫어하고 고고하며 그만한 능력도 있는 미남. 호스트한테 매니저가 필요한것도 처음알았네. 하긴 일종의 영업직이라고 생각하면 고객관리를 위해 노력해야하겠지.
수는 신입 호스트인 공을 자신의 매니저로 이용하면서 건방지지만 능력있는 공과 아웅다웅하다 도발당해 얼결에 베드인, 불면증과 애정결핍인 약점을 노출당해 분해하면서도 속절없이 빠져든다. 솔직히 얘네 둘이 사랑에 빠지는 과정은 좀 이해가 안가지만; 나름 갈등을 겪고 공의 정체가 밝혀진 이후에도 둘의 관계가 크게 변화가 없어보이는게 좋았다. 공이 생각보다 매너가 있고 수가 쓸데없이 존심부리지않는 산뜻한 성격이라. 위기절정이 휘리릭 가볍게 지나가고 빌런스러운 인물이 있던지도 모르게 퇴장하고 공의 음모(?)도 별거없이 조용히 해소되어 긴장감은 좀 부족했다. 그리고 공 캐디가 좀 별로. 특히 헤어스타일이 넘 애색히같아; 차라리 빌런역이 더 잘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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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세트] [인디고] [from RED] 야왕의 개 (총2권/완결)
케다마 시바 / 인디고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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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 좋고 씬이 야해서 좋다. 넘버원 호스트로서 열일하는 수의 직업정신(..)이 인상적. 자존심 강하고 지기 싫어하는 오만한 성격이지만 애정결핍에 인정욕이 큰 수 캐릭터가 매력적이었다. 개 운운하는건 좀 오글오글. 수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공의 꿍꿍이가 궁금증을 유발하나 알고보면 별거없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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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시트러스] 마스크 남자는 사랑하고 싶지 않은데 4 - 시트러스 코믹스 마스크 남자는 사랑하고 싶지 않은데 4
산고 미츠루 지음 / ㈜에이블웍스C&C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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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성장물로 가는듯? 아싸였던 수가 (시작은 얼레벌레 밀려간거라도) 위원이 되어 학교행사에도 참여하고, 조연 여캐의 전교회장선거도 돕는 등 점점 사회성을 넓히고 있다. 빌런같은 캐릭터가 있어서 위기와 갈등도 있지만 비교적 정석적인 전개로 극복함. 수가 꽤 강단이 있고, 머릿속에 연애만 차서 마냥 공이 좋다며 질투하고 견제하고 공한테 어울리는 사람이 되겠답시고 노력하는게 아니라서 신선. 보통 이런 구도의 인싸x아싸 커플은 인싸인 쪽을 따라가고 싶어서 아등바등하는게 대부분인데 여기 수는 안그래서 좋았다. 근데 그래서 공이 좀 빡치는듯? 수의 인격적 성숙을 그리다보니 공의 비중이 낮아졌달까 공은 이게 벨이라 야한씬을 연출하는걸로 기능하는 느낌이라 애매했다. 그리고 수한테 해꼬지한 빌런에게 별다른 제재도 없고, 여장부 스타일의 당당여캐라 맘에들었던 공 전여친의 선거연설도 얼버무리고 넘어간게 아쉬웠다. 뭐가 그렇게 인상적이었는지 나도 알고싶다고.
근데 이게 청게고 벨이라 야한거 나와야하는 강박(?)은 알겠는데 얘네 왤캐 학교에서 해댐? 공이야 뭐 원래 그런놈이라(..) 그러려니해도 수가 적극 호응하는건 의외였다. 특히 누가 올지도 모르는 보건실에서의 씬은 캐붕이 아닌가 싶을정도. 야한게 싫다는건 아닌데 그동안의 수 캐릭터를 생각하면 거기서 빼는 시늉이라도 했어야하는거 아닌가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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